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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뷰] 尹, 재보선·한동훈 독대·도이치 처분 대면…’여권 향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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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갈라 만찬에 참석해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의 만찬사에 박수치고 있다. 2024.10.11 [사진=대통령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시급한 국내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된다. 당장 이번 주 있을 10·16 재·보궐 선거와 선거 직후로 예정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독대 일정을 비롯해 야권의 ‘김건희 여사 의혹’ 공세와 의정갈등 등 과제가 산적해 있다.

10·16 재·보궐 선거는 기초단체장(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전남 영광군·곡성군) 4명과 서울시교육감 1명을 뽑는 미니 선거이지만, 총선 이후 민심을 가늠할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부산 금정구는 여당이 바짝 긴장하며 결과를 지켜보는 선거구다. 전통적인 ‘보수 텃밭’이지만, 최근 정부·여당의 지지율 하락과 야권의 후보 단일화로 ‘초박빙’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재보선 이후에는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가 기다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선거가 끝난 뒤에 한 대표를 독대해 시급한 정국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 대표는 지난달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뤄진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의 공식 만찬 회동을 전후해 줄곧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해 왔다. 이에 대통령실 참모들이 윤 대통령에게 한 대표와 독대할 것을 건의했고, 윤 대통령도 최근 이러한 의견을 수용한 걸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며 마중 나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4.10.11 [사진=연합뉴스]

두 사람의 이번 독대는 야당의 탄핵 공세와 김건희 여사 문제 등 여권 내 위기감이 커지자 당정 화합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여권 안팎에서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거치며 야당이 ‘김 여사 문제’를 정국의 핵으로 부각하려 총공세를 펴는 데 대한 대응책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대표는 최근, 관련 의혹들에 대해 강도 높은 주문을 줄곧 내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만남은 명품백 수수·도이치모터스·공천개입 의혹 등 김 여사를 둘러싼 각종 잡음을 두고 윤 대통령이 한 대표의 요청을 얼마나 수용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사이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총력 지원 유세에 나선 한 대표는 ‘대통령실 인적 쇄신’ 필요성도 언급했다. 앞서 ‘김 여사 활동 자제’를 처음으로 언급한 데 이어 대통령실을 향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린 것이다.

한 대표는 지난 12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와 여당이 민심에 따라서 쇄신하고, 변화하고, 개혁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인적 쇄신의 의미도 부여했다.

통상 대통령실 인사 문제에 여당 지도부가 의견을 표명할 때는 물밑에서 건의하는 형식을 취하는 것이 정치권의 기존 관례였다는 점에 비춰보면 이례적인 발언으로 평가된다.

4년 넘게 이어져 온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의 최종 처분도 이번 주로 예정돼 있다. 한 대표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서도 검찰에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는 입장을 냈었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수사팀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혐의에 대해 ‘불기소’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달 12일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권순형)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의 항소심에서 전주 손모 씨에 대해 주가조작 방조 혐의를 인정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면서 벌써부터 검찰 수사에 대한 공정성 시비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기소 필요성을 주장하는 발언이 잇따르는 점도 검찰로서는 부담이다.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리면, 국정감사 기간 김 여사 의혹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는 야당의 특검 및 상설특검 공세에 맞설 명분이 흐려진다는 지적도 있다.

아이뉴스24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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