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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승→승→패→패! 결국 다저스 못 넘었다…허무하게 가을야구 마감한 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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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의 패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NLDS 4차전에서 범타에 그친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마스코트가 '다저스 격파'를 기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김하성의 소속팀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와일드카드시리즈를 거쳐 디비전시리즈까지 진출했지만,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다 승(98)과 최고 승률(0.605)을 올린 LA 다저스에 밀렸다. 2승 1패에서 2연패하며 2승 3패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행 티켓을 다저스에 빼앗기고 말았다.

올해 정규 시즌 샌디에이고는 줄곧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권을 유지했다. 독주 체제를 갖춘 다저스 뒤에 섰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였다. 시즌 막판 무서운 상승세를 타면서 다저스를 위협하기도 했다. 93승 69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1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공동 4위 승률(0.574)을 적어내며 포스트시즌으로 향했다.

내셔널리그 4번 시드를 받고 5번 시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NLWC)를 치렀다. 홈에서 2연승을 거두고 가볍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진출에 성공했다. NLDS에서는 1번 시드 다저스와 격돌했다. 원정 1차전에서 5-7로 졌으나 원정 2차전에서 10-2로 크게 이겼고, 홈 3차전을 6-5로 잡고 NLCS행에 1승만을 남겨 뒀다. 하지만 홈 4차전(0-8 패배)과 원정 5차전(0-2 패배)을 연속해서 잃고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타도 다저스’를 외쳤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93승을 올리고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다저스에 내줬고, NLDS에서 만나 접전을 벌였으나 NLCS행에 딱 한 발이 모자랐다. 정규시즌 후반부에 매우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NLWC에서 애틀랜타를 완파했다. NLDS에서 1패 후 연승을 신고하며 다저스를 뛰어넘는 듯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분루를 삼켰다.

NLDS 4차전에서 삼진을 당한 뒤 돌아서는 샌디에이고의 매니 마차도. /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에 다저스는 탈락 위기를 극복하고 내셔널리그 1번 시드 자존심을 지켰다. 2패를 먼저 떠안은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3승을 선점해 NLCS행 주인공이 됐다. 이제 월드시리즈 길목에서 6번 시드 반란을 일으킨 뉴욕 메츠와 격돌한다. 14일(이하 한국 시각)부터 7전 4선승제 NLCS를 벌인다. 메츠는 6번 시드로 가을야구에 턱걸이해 돌풍을 몰아치며 NLCS행을 이뤘다. NLWC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2승 1패로 제쳤고, NLDS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3승 1패로 물리쳤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1번 시드 뉴욕 양키스가 디비전시리즈에서 5번 시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3승 1패로 꺾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선착했다. 양키스의 ALCS 상대는 13일 결정된다. 2번 시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6번 시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최종 5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양키스와 월드시리즈행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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