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FC가 손흥민과의 이별을 준비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현지시간 11일 영국 매체 풋볼팬캐스트(Football Fancast)에 따르면 토트넘은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의 후계자를 영입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손흥민과의 계약은 2025년 여름까지 유효하지만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만큼 새로운 계약 체결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유력 선택지는 계약 1년 연장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손흥민을 2026년 여름까지 팀에 남길 수 있지만 이 계약이 마지막일 가능성이 크다고 풋볼팬캐스트는 분석했다.
토트넘은 이미 올해 여름부터 ‘포스트 손흥민’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10대 자원들을 영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풋볼팬캐스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요한 랑게 기술 디렉터가 적합한 선수를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토트넘은 에스파뇰의 윙어 하비 푸아도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세의 푸아도는 에스파뇰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번 시즌 20골을 기록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의 스카우트들은 푸아도의 경기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1월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손흥민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토트넘과 계약에 대해) 우린 아직 아무런 대화도 하지 않았다”며 “나는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고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나는 계약 기간 동안 지난 10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토트넘을 위해 모든 걸 바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2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지만 오는 19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선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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