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가방 요리사가 JTBC 뉴스에? ⓒJTBC](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10/CP-2022-0041/image-1a2a84d5-5b9d-4f63-844a-12c6a63738ba.png)
‘철가방 요리사'(본명 임태훈)가 지난 10일 JTBC에 떴다. 8일 ‘흑백요리사’ 최종회가 나오고 이틀 만이다. 단독 인터뷰도, 예능이나 드라마 출연과는 무관했다. 시민 인터뷰 때문이었다.
철가방 요리사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서울 종로구에서 중식당 ‘도량’을 운영 중이다. ‘도량’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떨어진 곳에는 서점 ‘책방오늘’이 있다. ‘책방오늘’은 작가 한강과 그 아들이 운영하는 곳이다.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그 작가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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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요리사의 시민 인터뷰도 한강의 수상과 직결돼 있었다. 11일 JTBC 뉴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는 노벨상 수상 소식을 접한 시민들의 인터뷰가 담겼다.
그중 서울 종로구 누상동에 거주하는 임태훈씨, 즉 철가방 요리사는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국내 최초고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면서 “책을 한번 구매해서 꼭 보도록 하겠다”고 수상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한편 1970년생으로 올해 53세인 한강은 소설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흰’ ‘작별하지 않는다’ 등을 썼다. 스웨덴 한림원의 앤더스 올슨 위원장은 “한강은 육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의 연결에 대해 독특한 인식을 가졌다. 시적이고 실험적이다. 현대 산문 혁신가가 됐다”고 평했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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