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현대차그룹, 싱가포르와 신에너지 협력 ‘수소 & 발전소 공동연구’

모터플렉스 조회수  

현대차그룹-난양이공대 MOU 체결
현대차그룹-난양이공대 MOU 체결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와 신에너지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수소 분양에서 난양이공대(NTU)와 신에너지 부문을 협력한다. 현대건설은 차세대 발전사업 분야에서 연구협력을 맺었다.

혁신제조 분야에선 기업과 대학교뿐 아니라 싱가포르 정부까지 참여하는 공동 연구소를 세운다. 지난해 11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yundai Motor Group Innovation Center Singapore, HMGICS)’가 문을 연 이후, 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를 글로벌 연구·개발(R&D)의 주요 거점으로 삼고 있다.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현대차그룹은 지난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국-싱가포르 비즈니스포럼’에서 난양이공대학(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NTU)와 신에너지 부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현대차 대표이사 장재훈 사장, 현대건설 대표이사 윤영준 사장, 난양이공대 람킨용(Lam Khin Yong) 부총장뿐 아니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탄시렝(Tan See Leng)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제2장관 등 두 나라 정부 인사도 참석했다. 난양이공대는 영국의 고등교육 평가기관 QS가 발표한 전 세계 공과대학 순위에서 14위(아시아 2위)에 오른 연구중심 대학교다.

양측은 수소 에너지, 차세대 발전사업 등 신에너지 분야에서 싱가포르에 적합한 대체 에너지원을 개발하기 위해 공동 연구를 실시한다. 자원순환형 수소를 통한 발전, 수소전기차를 통한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차그룹 H2MEET 2024 부스 자원순환형 수소
현대차그룹 H2MEET 2024 부스 자원순환형 수소

 자원순환형 수소는 음식물 쓰레기 또는 플라스틱에서 생산한 친환경적 수소 에너지를 뜻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수소 에너지는 수소전기차 충전에도 활용할 수 있어 밸류체인 구축까지 가능하다. 실제로 현대차는 내년부터 충북 청주에서 하루 500킬로그램(㎏)의 자원순환형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MOU는 양측 모두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 고급 인재와의 공동 연구로 탄소중립 실천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고, 싱가포르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시 국가인 싱가포르는 발전 전력의 94%를 천연 가스에 의존하지만, 신재생 에너지 비중은 4% 수준에 불과하다.  2035년까지 천연 가스 비중을 50%로 낮춘다는 게 싱가포르 정부의 목표다. 싱가포르의 국토 면적(약 735㎢) 을 고려하면 수소를 비롯한 신에너지의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현대차그룹 H2MEET 2024 부스 미래 수소 사회 전시
현대차그룹 H2MEET 2024 부스 미래 수소 사회 전시

신에너지 분야 협력에 이어 현대차그룹은 난양이공대,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gency for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 A*star)과 ‘3자 기업 연구소(Corporate Lab)’ 설립 조인식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3자가 ‘기술 개발 생태계 구축 MOU’를 맺은 후 11개월 만의 성과다.

현대차그룹(HMGICS)과 대학(난양이공대), 정부기관(A*star)이 공동 참여한 3자 기업연구소에선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혁신제조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에 자리잡은 HMGICS는 지난해 11월 준공식을 열고, 모빌리티 제조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각종 연구·개발(R&D)을 하고 있다.

3자 기업연구소의 또다른 한 축인 A*star는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산하 조직으로 연구기관 18개, 연구진 6,000여 명을 두고 있다. A*star 산하 첨단제조기술 개발센터(ARTC)는 기술 상용화 분야에 특화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정부 기관이 참여함으로써 3자 기업 연구소는 향후 성과에 따라 싱가포르 국가연구펀드의 투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모터플렉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차·테크] 랭킹 뉴스

  • 전설의 V12 귀환… 애스턴마틴 신형 뱅퀴시 한국 상륙 
  • [클라우드 생존게임] ③ '후발주자' NHN클라우드. 게임 특기 살려 글로벌로
  • 칼빼든 삼성전자, 파운드리 투자 연기에 LED 사업도 철수… “구조조정·조직개편 신호탄”
  • “2km에 300원 버는 공유 무인택시 제시”… 테슬라, 윙 도어 쿠페 ‘로보택시’ 발표
  • 라이온하트, 급격한 성장에...직책자 리더십 교육
  • “캠핑족들 주목” 일본차 닛산, 차박하기 좋은 1인용 캠핑카 공개

[차·테크] 공감 뉴스

  • 지재권 불협화음 속에 항우연-한화, 누리호 4차 발사 준비 들어가 [지금은 우주]
  • 내년 하반기 누리호 4차 발사 본격화 위한 '단 조립' 착수 회의
  •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피하기 위해 꼼수, 심각한 허점이 드러나..
  • “무려 26년 만에 결국 해냈다…” 현대차라서 가능했던 일, 대체 뭐길래?
  • 애스턴마틴, 한국 시장 내 새로운 시대 선언
  • 얼음 사라지는 북극…아름다운 자연 속 비극 [지금은 기후위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향과 맛을 동시에 잡은 버섯 요리 맛집 BEST5
  • 지금이 진짜 ‘이거’ 시즌! 조개구이 맛집 BEST5
  • ‘진정한 건강식’ 한 그릇에 담긴 영양, 추어탕 맛집 BEST5
  • 야식으로도 부담없을 것 같은 담백한 보쌈 맛집 BEST5
  • 개봉 5일 앞으로…’보통의 가족’에 쏠리는 관심
  • [BIFF 결산] “역대 최고 좌석점유율”..대중성 잡았지만 고민 커진 영화제
  • 임영웅 공연 실황 영화, 최고 흥행작 등극할 판
  •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에 BTS 뷔, 추억 공유 “군대에서 읽었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K푸드 로드쇼-필리핀]② “넷플릭스 덕 본 K푸드… 농산물·건기식·밀키트도 유망 품목”

    뉴스 

  • 2
    '국대 세대교체' 시작, 그런데 '퍼펙트 괴물'이 없다…"더 좋은 선수 있다" 日 프리미어12 에이스는 누구?

    스포츠 

  • 3
    "충격! '재앙 수준' 황희찬 방출하라"…결국 '방출 촉구'까지 나왔다, 1월 방출이 현명한 것→"마르세유에 팔아 자금 마련할 수 있다"

    스포츠 

  • 4
    도미노(DPZ.N), 2024년 매출 전망 하향 조정

    뉴스 

  • 5
    테슬라(TSLA.O), 獨 기가팩토리 임시직 근로자 500명 정규직 전환

    뉴스 

[차·테크] 인기 뉴스

  • 전설의 V12 귀환… 애스턴마틴 신형 뱅퀴시 한국 상륙 
  • [클라우드 생존게임] ③ '후발주자' NHN클라우드. 게임 특기 살려 글로벌로
  • 칼빼든 삼성전자, 파운드리 투자 연기에 LED 사업도 철수… “구조조정·조직개편 신호탄”
  • “2km에 300원 버는 공유 무인택시 제시”… 테슬라, 윙 도어 쿠페 ‘로보택시’ 발표
  • 라이온하트, 급격한 성장에...직책자 리더십 교육
  • “캠핑족들 주목” 일본차 닛산, 차박하기 좋은 1인용 캠핑카 공개

지금 뜨는 뉴스

  • 1
    김하성 FA 계약 1순위는 역시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인가…“다저스는 아다메스 영입 시도”

    스포츠 

  • 2
    지멘스(SIE.TR), 디지털 플랫폼 '엑셀러레이터' 모색…자동화 침체에 대처

    뉴스 

  • 3
    ‘음주운전’ 문다혜, 경찰청 국감 쟁점으로… 칼 가는 與, 난감한 野

    뉴스 

  • 4
    도이치텔레콤(DTE.TR), 성장 목표 달성…자사주 매입 및 AI 구축 계획

    뉴스 

  • 5
    "쌍둥이 남매 점점 통제 안 돼" 공현주, 지친 기색 역력 '안타깝네'

    연예 

[차·테크] 추천 뉴스

  • 지재권 불협화음 속에 항우연-한화, 누리호 4차 발사 준비 들어가 [지금은 우주]
  • 내년 하반기 누리호 4차 발사 본격화 위한 '단 조립' 착수 회의
  •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피하기 위해 꼼수, 심각한 허점이 드러나..
  • “무려 26년 만에 결국 해냈다…” 현대차라서 가능했던 일, 대체 뭐길래?
  • 애스턴마틴, 한국 시장 내 새로운 시대 선언
  • 얼음 사라지는 북극…아름다운 자연 속 비극 [지금은 기후위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향과 맛을 동시에 잡은 버섯 요리 맛집 BEST5
  • 지금이 진짜 ‘이거’ 시즌! 조개구이 맛집 BEST5
  • ‘진정한 건강식’ 한 그릇에 담긴 영양, 추어탕 맛집 BEST5
  • 야식으로도 부담없을 것 같은 담백한 보쌈 맛집 BEST5
  • 개봉 5일 앞으로…’보통의 가족’에 쏠리는 관심
  • [BIFF 결산] “역대 최고 좌석점유율”..대중성 잡았지만 고민 커진 영화제
  • 임영웅 공연 실황 영화, 최고 흥행작 등극할 판
  •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에 BTS 뷔, 추억 공유 “군대에서 읽었다”

추천 뉴스

  • 1
    [K푸드 로드쇼-필리핀]② “넷플릭스 덕 본 K푸드… 농산물·건기식·밀키트도 유망 품목”

    뉴스 

  • 2
    '국대 세대교체' 시작, 그런데 '퍼펙트 괴물'이 없다…"더 좋은 선수 있다" 日 프리미어12 에이스는 누구?

    스포츠 

  • 3
    "충격! '재앙 수준' 황희찬 방출하라"…결국 '방출 촉구'까지 나왔다, 1월 방출이 현명한 것→"마르세유에 팔아 자금 마련할 수 있다"

    스포츠 

  • 4
    도미노(DPZ.N), 2024년 매출 전망 하향 조정

    뉴스 

  • 5
    테슬라(TSLA.O), 獨 기가팩토리 임시직 근로자 500명 정규직 전환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김하성 FA 계약 1순위는 역시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인가…“다저스는 아다메스 영입 시도”

    스포츠 

  • 2
    지멘스(SIE.TR), 디지털 플랫폼 '엑셀러레이터' 모색…자동화 침체에 대처

    뉴스 

  • 3
    ‘음주운전’ 문다혜, 경찰청 국감 쟁점으로… 칼 가는 與, 난감한 野

    뉴스 

  • 4
    도이치텔레콤(DTE.TR), 성장 목표 달성…자사주 매입 및 AI 구축 계획

    뉴스 

  • 5
    "쌍둥이 남매 점점 통제 안 돼" 공현주, 지친 기색 역력 '안타깝네'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