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사랑해서 벌어진 일”
이들에게는 도대체 무슨 사연이?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진 배우 김남주와 김승우는 2005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여전히 깨가 쏟아지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알려진 바와 달리 김승우가 경찰에 아내가 사라졌다며 실종 신고를 한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시간은 새벽이었으며, 관계된 기관에서 긴급 위치 추적을 해 본 결과 김남주는 서울의 한 호텔에 머물고 있었고 별다른 이상이 없어 귀가조치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둘의 불화설이 불거지기도 했는데, 알고 보니 그녀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샵의 원장이 개인적으로 즐거운 일이 있어 호텔로 김남주를 불렀다고 한다.
술을 마시고 돌아온 김승우가 집에 아내가 없는 것을 알고 깜짝 놀라 전화를 걸었는데 김남주는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신나게 노느라 핸드폰이 꺼진 줄도 몰랐던 것.
아무것도 몰랐던 그는 아내가 걱정되어 어쩔 수 없이 신고했으며, 후에 김남주가 “이게 신고할 일이냐”라고 묻자 본인도 민망해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둘의 소속사 대표는 “부부가 너무 사랑하니 벌어진 일이다. 오히려 집에 없고 연락도 안 되는 아내를 안 찾는 게 더 이상한 거 아니냐”라고 설명했다.
이들을 맺어준 사람은 바로…
한편, 김남주는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대본이 오면 기획사 대표인 남편이 먼저 읽고 추천해 주는데, 그 작품은 무조건 흥행한다”라며 김승우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다른 출연자들이 “남편이 외모도 잘생기지 않았냐”라고 칭찬하자 그녀는 “유하게 생겼지만 성격은 사실……”이라며 말을 흐려 웃음을 안겼다.
또한 결혼 20년 차를 맞이한 김남주는 “여기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는 아들 덕분에 결혼하게 됐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녀는 이어 “이런 말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아들 덕분이 아니고 아들의 친구 덕분이다. 이혜영의 부케를 받고 결혼하게 됐다”라며 현재는 이혼한 이상민과 이혜영의 결혼식을 언급해 폭소케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 실종 신고까지 했을까”, “앞으로는 어디 나갈 때 남편한테 꼭 말할 듯”, “잘 지내는 모습 보기 좋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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