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전에서 단연 돋보였던 것은 이재성 선수다.
10일(한국시간) 열린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이재성은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38분경 선제골로 경기의 흐름을 바꿔냈다. 후반전에서도 박용우와 함께 공을 끊어내 역습을 전개했고, 이는 오현규의 추가골로 이어졌는데.
패스 성공률 87%에 결정적 기회를 두번이나 만들어낸 이재성 선수에 대해 손흥민은 그간 칭찬을 아끼지 않아 왔다.
이재성은 올해 3월 태국전에서도 전반 19분에 선제골을 넣었으며, 경기 후 손흥민은 유명세가 그리 높지 않은 이재성에 대해 “과소평가”를 받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었다.
손흥민은 이재성에 대해 “옆에서 뛰는 선수를 가장 빛나게 만들어주는 선수”라며 “경기 끝나고 발을 보면 고마워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하기도.
뒤이어, 손흥민은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재성이는 늘 막내처럼 열심히 헌신해 준다”라며 “이런 모든 부분에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2015년 전북에 입단한 이재성은 현재 독일 FSV 마인츠 05에서 뛰고 있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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