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도미노 피자는 2025년 글로벌 소매 매출 성장세가 2024년과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미노는 10일(현지시간) 소비자 지출 둔화가 외식 산업에 영향을 미치면서 2024년 매출 성장 및 신규 매장에 대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 피자 체인은 현재 연간 글로벌 소매 매출 성장률이 6%로 장기 목표인 7% 이상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925개의 예상치를 하히한 연말까지 최대 850개의 순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미노는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우버 이츠와 협력해 로열티 프로그램을 개편하는 한편, 9월 한 달 동안 무료 사이즈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반면, 지난 7월 호주에 본사를 둔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폐쇄됨에 따라 회사는 더 높은 목표 달성을 중단했다.
최소 1년 이상 영업 중인 매장을 추적하는 동일 점포 매출이 미국과 해외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미노의 결과는 경제 전반에 걸쳐 높은 가격 속에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임에 따라 식당 경쟁이 얼마나 치열해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미노의 성장세는 파파존스 인터내셔널이나 얌 브랜드가 소유한 피자헛과 같은 경쟁업체에 비해 비교적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3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미노 주가는 오전 거래에서 0.9% 상승 후 1.35% 하락한 407.64달라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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