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주현 기자] 크루즈 타고 유럽·미주 관광객 400여명이 여수를 찾았다.
여수시에 따르면 유럽과 미주 국적의 승객 250명과 승무원 136명 등 총 400여명을 실은 국제크루즈 ‘르 솔레알(Le Soleal)호’가 여수항에 지난 9일 입항했다.
시는 시립국악단 ‘취타대’의 환영 공연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 무료 셔틀버스 지원, 문화관광 해설사·통역사 지원, 특산품 판매대 설치·운영 등으로 짧은 시간 체류하는 승객들이 여수를 100%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한글날을 기념하며 전통부채에 승객들의 한글 이름을 적어 선물하면서 외국인 승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관광객들은 여수세계박람회장과 해양공원, 이순신광장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유명 먹거리 ‘갓김치김밥’을 맛보며 여수의 다양한 매력을 즐겼다.
한편, 르 솔레알호는 지난 3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시작해 일본 오사카, 쓰시마와 여수를 거쳐 오는 10일 다시 기항지로 향한다.
르 솔레알(Le Soleal)호는 프랑스의 세계적 크루즈 선사인 ‘포넌트(Ponant)’사의 선박으로, ‘넌트 사의 크루즈 입항은 지난 2023년 5월 첫 방문 후 지난 4월에 이어 세 번째다.
여수시 관계자는 “한 척의 크루즈가 많게는 수천 명에 이르는 해외관광객을 유치하기에 국외에 여수를 선보이는 더없이 좋은 기회”라며 “크루즈 기항 관광 활성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여수항을 찾는 마지막 국제크루즈는 일본의 ‘유센크루즈’ 선사의 아스카 2(ASUKA Ⅱ)호로, 내달 1일 입항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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