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인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4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230억 달러를 기록하며 순위 30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32위에서 두 단계 상승한 결과로, 최근 5년간 브랜드 가치가 63% 상승했다.
현대자동차는 혁신적인 기술과 친환경 제품을 통해 브랜드 비전을 실현해왔으며, 2005년 처음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14년 연속으로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며 세계 주요 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 선전하고 있다.
인터브랜드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과 고성능 브랜드 ‘N’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며 글로벌 고객층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혁신적인 모빌리티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이 향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브랜드 비전을 바탕으로 전동화,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전동화 시대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현대자동차는 독자적인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올해에도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로 선정되며 3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통해 미국 시장조사기관 J.D. 파워의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도 현대자동차가 1위를 기록하며 기술력과 고객 만족도를 입증했다.
현대자동차는 전동화 리더십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를 발표하며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EREV(Extended Range Electrified Vehicle)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와 AI 기술을 고도화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수소 사업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브랜드 마케팅의 경계를 넘어서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밤낚시’라는 숏폼 영상을 통해 새로운 장르 ‘스낵 무비’를 개척했으며,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에 한식 레스토랑을 오픈하여 글로벌 고객들에게 한식과 가족 친화적인 미식 경험을 제공했다.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은 “차세대 모빌리티로의 확장을 통해 글로벌 게임 체인저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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