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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오프라인 ‘컬리 뷰티페스타’, 첫날부터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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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3시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에서는 ‘컬리뷰티페스타 2024’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뷰티컬리가 진행하는 첫 오프라인 행사다. / 컬리
10일 오후 3시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에서는 ‘컬리뷰티페스타 2024’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뷰티컬리가 진행하는 첫 오프라인 행사다. / 컬리

시사위크|중구=연미선 기자  쨍한 햇빛과 달리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10일 오후 3시, 기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에 도착했다. 행사장에 들어가기 위해 아트홀 겉면을 둘러싼 ‘컬리뷰티페스타’ 표지 방향으로 내리막길을 지나면 ‘런웨이존’을 들어가게 된다. 입장부터 독특한 이곳은 ‘나만의 뷰티 럭셔리를 찾는 여정’을 표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 두 갈래로 나뉜 ‘런웨이존’… “자신만의 럭셔리 찾는 여정 표현”

기자는 ‘컬리뷰티페스타 2024’가 개막하는 10일 오후 3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찾았다. 뷰티컬리가 서비스를 론칭하고 2년 만에 처음으로 여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이날 행사장 앞에는 대기 줄이 빽빽하게 늘어서 있었다.

입장 존은 긴 런웨이처럼 구성됐다. 방문객은 양쪽 문에서부터 들어와 가운데로 합쳐진 길을 걸어 행사장으로 향하게 된다. 컬리 관계자는 “자신만의 럭셔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런웨이처럼 구성했다”면서 “행사장은 모던함의 상징인 블랙 앤 화이트 스트라이프로 꾸미고, 여기에 컬리의 정체성을 담고자 보라색과 연보라색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런웨이 존의 끝은 다시 두 갈래로 나뉜다. 바로 랑콤‧시슬리‧바비 브라운 등 럭셔리 브랜드가 참여한 ‘프레스티지관’과 뮤스템‧프란츠‧피토메르 등 기술과 혁신이 담긴 ‘이노베이션관’이다. 컬리에 따르면 이번 뷰티페스타엔 9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컬리뷰티페스타 행사장에 입장하면 바로 보이는 런웨이존. 컬리 측은 자신만의 럭셔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런웨이처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 사진=연미선 기자
컬리뷰티페스타 행사장에 입장하면 바로 보이는 런웨이존. 컬리 측은 자신만의 럭셔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런웨이처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 사진=연미선 기자

오후 3시 반을 넘긴 시각부터 행사장은 소비자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이날은 특히 이노베이션관에 소비자들이 더 몰렸는데, 이곳에 러쉬‧달바 등 최근 20~30대들에게 떠오르는 인기 브랜드들이 포진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참여 브랜드들은 개성 있는 부스를 통해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고 있었다. 특히 사진을 찍고 인증하거나 게임에 참여하면 증정품을 주는 방식의 이벤트들도 많았다. 참여를 기다리며 줄을 서고 있던 한 소비자(20대‧여)는 “우선 자주 쓰고 좋아하는 브랜드부터 둘러보고 있다”면서 “처음 보는 브랜드도 있는데, 이렇게 이벤트로 만나니 새롭고 재미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전문가와 함께 하는 헤어‧메이크업 쇼, 두피 진단, 피부별 맞춤 솔루션 제시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또한 포토부스도 군데군데 눈에 띄었다. 이노베이션관의 6개 포토존을 모두 방문해 리플렛에 도장을 찍으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컬리 측은 “단순히 베스트셀러나 신상품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의 고유한 기술력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 운영시간 하루에 두 번으로 나눠… 온라인에서도 만나는 ‘뷰티페스타’

이번 페스타는 참여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부스 운영을 돕고, 소비자들의 쾌적한 관람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씩 운영시간을 나눈 것이 특징이다. 

컬리 관계자는 “준비 시간을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로 둬서 행사 피로도를 낮추고자 했다”면서 “입장권도 날짜별‧시간대별로 분리 판매해 편안하고 쾌적한 고객 경험 보장을 위해 힘썼다”고 설명했다.

대기하던 소비자들이 어느 정도 입장을 완료한 3시 반을 넘어가는 시각, 컬리뷰티페스타 행사장은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북적였다. / 사진=연미선 기자
대기하던 소비자들이 어느 정도 입장을 완료한 3시 반을 넘어가는 시각, 컬리뷰티페스타 행사장은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북적였다. / 사진=연미선 기자

이런 가운데 최근 뷰티업계서는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는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뷰티업계에 뛰어든 무신사도 지난달 초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IN) 성수’를 통해 오프라인 축제를 선보인 바 있다.

기존 유통 강자로 여겨지는 CJ올리브영의 경우는 젊은 세대가 모이는 성수동을 거점 삼아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올리브영은 성수역 인근 ‘팩토리얼 성수’에 초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에는 성수역 역명병기 입찰에 참여해 최종 낙찰에 성공하기도 했다.

최재훈 컬리 최고커머스책임자는 “이번 컬리뷰티페스타 2024는 프레스티지 브랜드들이 다수 참여한 첫 오프라인 행사이자 가장 혁신적인 이노베이션 브랜드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뷰티 축제”라며 “뷰티컬리는 앞으로도 뛰어난 큐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좋은 브랜드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별해 믿고 사는 뷰티 전문 플랫폼으로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1일까지는 온라인에서도 ‘10월 뷰티컬리페스타’ 기획전이 개최된다. 컬리에 따르면 오프라인 기간 페스타 행사 참여 브랜드 상품은 1개 구매 시 무료배송이 적용된다. 브랜드관 전용 할인 쿠폰도 함께 제공될 예정인 가운데, 페스타 입장 고객은 방문 시 제공하는 리플렛 내 QR코드를 통해 온오프라인 연계 쇼핑 시너지를 누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시사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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