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북경한미 동사장 임명 완료… “전문경영인 체제로”
한미약품은 지난 7월 16일 북경한미약품 신임 동사장으로 임명됐던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에 대한 중국 정부 당국의 등기 절차가 완료돼 이달 8일부터 법적 효력을 갖춘 지위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측은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에 박 대표가 등기됨에 따라 전문경영인 체제를 갖췄으며, 일부 대주주가 주장해 온 ‘동사장 지명 무효’ 논란도 말끔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으로 확정된 박 대표는 매 분기마다 한미약품의 최대 실적 경신 기록을 이끌고 있는 한미의 차세대 리더로 꼽힌다.
박재현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은 “한미약품의 연구개발(R&D) 전통을 지켜 북경한미약품의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책임 경영을 통해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북경한미약품은 한미약품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자회사인 만큼 원칙과 절차를 지키는 경영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끊임없이 찾아나가는 등 적극적 경영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경한미약품은 △유산균정장제 ‘마미아이’ △유아용기침약 ‘이탄징’ △성인용 진해거담제 ‘이안핑’ 등 특화 제품을 기반으로 연간 4,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한미약품의 핵심 자회사다. 특히 독자적인 R&D 연구소를 운영하며 한미약품의 신약개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펜탐바디’가 적용된 후보물질 BH3120은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 GC녹십자, 스프레이형 비염치료제 ‘콜즈록 나잘스프레이’ 출시
GC녹십자는 옥시메타졸린 성분의 스프레이형 비염 치료제 ‘콜즈록 나잘스프레이’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출시된 제품은 코막힘·콧물·재치기·알레르기성 비염에 효과가 있는 옥시메타졸린염산염(이하 옥시메타졸린)과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이하 클로르페니라민)을 함유한 제품이다.
옥시메타졸린은 비충혈제거제로 비점막 혈관을 수축시키고 코 점막 충혈을 제거해 코막힘 증상을 완화시킨다. 자일로메타졸린 대비 반응시간이 빠른 점이 특징이며, 지속시간 또한 타 비충혈제거제 성분 대비 길게 유지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클로르페니라민은 항히스타민제로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히스타민 작용을 억제해 콧물 및 재채기 완화에 도움을 준다. 비충혈제거제와 항히스타민제 복합제로 코막힘, 비염 증상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환절기에 들어서며 일시적으로 비염 증상이 심해지고 있다“며 “콜즈록 나잘스프레이는 타 제품 대비 수 초내에 반응하는 빠른 액팅시간과 긴 지속시간으로 환절기 비염 대비에 효과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 비보존제약 임직원, 잠실 한강공원서 플로깅 참여
비보존제약은 자사 임직원이 잠실 한강공원을 비롯한 송파구 일대에서 쓰레기를 줍는 ‘비보존 플로깅 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업’과 ‘조깅’의 합성어로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사회 공헌 활동이다.
비보존제약 임직원은 사전 안전 교육에 참여한 후 조별로 흩어져 잠실 한강공원 인근에서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공원 및 산책로 환경 정비에 나섰다. 임직원들은 10월 한 달간 매주 잠실 본사 인근 한강공원 및 도심에서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장부환 비보존제약 대표이사는 “임직원이 모두 함께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에 나설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비보존 플로깅 데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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