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육아 아빠라면 이 정도는 해야”…기차 안에서 세쌍둥이 이렇게 돌봤다고?

서울경제 조회수  

'육아 아빠라면 이 정도는 해야'…기차 안에서 세쌍둥이 이렇게 돌봤다고?
SCMP 캡처

'육아 아빠라면 이 정도는 해야'…기차 안에서 세쌍둥이 이렇게 돌봤다고?
SCMP 캡처

중국에서 한 아버지가 고속철도에서 8개월 된 세쌍둥이를 돌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0일 보도했다.

9일 중국 지린성 창춘발 지린행 고속철도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는 세 명의 아기가 각각의 좌석에 설치된 아기 캐리어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아기들은 울음 한 번 없이 차분히 아빠의 수유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기들은 젖꼭지를 물고 있거나 손가락을 빨면서 서로 쳐다보기도 했다. 창가 쪽에 앉은 아기는 평화롭게 잠들기도 했다.

아버지는 “창춘에서 지린으로 가는 고속철도에 탑승했는데, 아기들의 이유식 시간이어서 좌석에 매달아 수유하기 쉽게 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이를 재치있게 ‘매달기 티켓’이라고 부르며 아버지의 영리한 해결책에 감탄했다. 경험 많은 부모들은 아기 캐리어를 좌석에 걸면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아기들도 조용히 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중국에서는 그동안 고속철도 내 소음을 유발하는 어린이들이 골칫거리였다. 지난 8월에는 광둥성의 한 여성 승객이 비즈니스석에서 2시간 넘게 뛰어다니는 아이를 참아야 했던 일도 있었다. 중국 법률상 공공장소에서 소란을 피우는 행위는 처벌 대상이지만, 실제로 처벌되는 경우는 드물다.

이번에 공개된 얌전한 세쌍둥이와 세심한 아버지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찬사를 보냈다. “아기들이 정말 얌전하다. 울지도 않고 떼쓰지도 않는다”, “이 아빠는 정말 대단하다. 진정한 슈퍼 대디!”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어린 아기들이 울지 않는 게 오히려 비정상적”이라며 “울음은 정상적인 아기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가 영유아에 대해 더 이해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아기 캐리어를 좌석에 걸 때는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장시간 아기를 매달아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주기적으로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서울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액티브 시니어 "손주 케어 노, 경제적 지원은 예스"
  • 마산합포구, 해상사고 대비 어선 안전점검
  • 진해구, 새내기 공무원들과 함께 ‘군항문화탐방’
  • [당진시 소식]지방세∙세외수입 등 고액 체납자 명단 공개 등 강력대응
  • [보령시 소식]제7회 도시재생 소규모 주민공모사업 성과 공유회 개최 등
  • 인도 경쟁 감시 기관, 구글(GOOGL.O) 게임 앱 정책 조사

[뉴스] 공감 뉴스

  • [당진시 소식]지방세∙세외수입 등 고액 체납자 명단 공개 등 강력대응
  • ㈜한화 건설부문, 건설 도서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김남철 굴비골농협장 "농업의 생산성 높이고 농업경영 지원할 것"
  • [르포] 금 가고 기울고…인천 용현동 주택가 안전 경고등
  • 임영웅, ‘살도 빠지고 기분 UP’.. 요즘 푹 빠진 ‘이 운동’의 정체
  • 유럽의회, 한국의 우크라 무기 지원 촉구 결의안 채택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라이즈 호텔과 만난 프리미엄 영화관 ‘모노플렉스 앳 라이즈’ 문 연다
  • 18명 대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는 14살차이 국제 부부
  • 서해 일몰 명소 고창 동호해수욕장 만돌갯벌체험학습장
  • [오늘 뭘 볼까] 여성들의 치열한 모래판..다큐멘터리 영화 ‘모래바람’
  • “테슬라 오너들 오열!” 더 저렴하고 고급스럽다는 이 전기차 국내 출시는 언제?
  • “피해자들 보상은 해주나” 애기 유모차 끌던 엄마도 뺑소니 친 운전자!
  • “불법 주차 때문에” 자전거 탄 초등학생, 마을버스에 치여 참변
  • ‘수입차들 비상사태!’.. 제네시스 신형 GV80 유출, 디자인 대박 맞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지수가 걸어온 계절, 그리고 겨울을 기다리는 마음

    연예 

  • 2
    근본부터 다른 인테그의 건축

    연예 

  • 3
    "지금 너무 행복하다"…'전역 후 복귀전'부터 두 자릿수 득점 폭발, 허훈의 빈자리 채운 박지원 [MD잠실]

    스포츠 

  • 4
    검찰 압수수색과 감사원 감사로 체육회, 사면초가에 처하다

    스포츠 

  • 5
    흥국생명, 1천457일 만에 10연승 달성…구단 최다 13연승 도전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액티브 시니어 "손주 케어 노, 경제적 지원은 예스"
  • 마산합포구, 해상사고 대비 어선 안전점검
  • 진해구, 새내기 공무원들과 함께 ‘군항문화탐방’
  • [당진시 소식]지방세∙세외수입 등 고액 체납자 명단 공개 등 강력대응
  • [보령시 소식]제7회 도시재생 소규모 주민공모사업 성과 공유회 개최 등
  • 인도 경쟁 감시 기관, 구글(GOOGL.O) 게임 앱 정책 조사

지금 뜨는 뉴스

  • 1
    김태술 감독 데뷔전, 소노 이정현·윌리엄스 없이 DB에 패배

    스포츠 

  • 2
    억 소리 나는 가격에 “꿈도 못 꿨다”… 부의 상징인 차였는데 벌써?

    차·테크 

  • 3
    사나의 국밥 취향

    뿜 

  • 4
    90년대 동네 슈퍼마켓(x) 슈퍼마켙(o) 풍경

    뿜 

  • 5
    롯데타워 초기 디자인 컨셉들

    뿜 

[뉴스] 추천 뉴스

  • [당진시 소식]지방세∙세외수입 등 고액 체납자 명단 공개 등 강력대응
  • ㈜한화 건설부문, 건설 도서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김남철 굴비골농협장 "농업의 생산성 높이고 농업경영 지원할 것"
  • [르포] 금 가고 기울고…인천 용현동 주택가 안전 경고등
  • 임영웅, ‘살도 빠지고 기분 UP’.. 요즘 푹 빠진 ‘이 운동’의 정체
  • 유럽의회, 한국의 우크라 무기 지원 촉구 결의안 채택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라이즈 호텔과 만난 프리미엄 영화관 ‘모노플렉스 앳 라이즈’ 문 연다
  • 18명 대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는 14살차이 국제 부부
  • 서해 일몰 명소 고창 동호해수욕장 만돌갯벌체험학습장
  • [오늘 뭘 볼까] 여성들의 치열한 모래판..다큐멘터리 영화 ‘모래바람’
  • “테슬라 오너들 오열!” 더 저렴하고 고급스럽다는 이 전기차 국내 출시는 언제?
  • “피해자들 보상은 해주나” 애기 유모차 끌던 엄마도 뺑소니 친 운전자!
  • “불법 주차 때문에” 자전거 탄 초등학생, 마을버스에 치여 참변
  • ‘수입차들 비상사태!’.. 제네시스 신형 GV80 유출, 디자인 대박 맞네!

추천 뉴스

  • 1
    지수가 걸어온 계절, 그리고 겨울을 기다리는 마음

    연예 

  • 2
    근본부터 다른 인테그의 건축

    연예 

  • 3
    "지금 너무 행복하다"…'전역 후 복귀전'부터 두 자릿수 득점 폭발, 허훈의 빈자리 채운 박지원 [MD잠실]

    스포츠 

  • 4
    검찰 압수수색과 감사원 감사로 체육회, 사면초가에 처하다

    스포츠 

  • 5
    흥국생명, 1천457일 만에 10연승 달성…구단 최다 13연승 도전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김태술 감독 데뷔전, 소노 이정현·윌리엄스 없이 DB에 패배

    스포츠 

  • 2
    억 소리 나는 가격에 “꿈도 못 꿨다”… 부의 상징인 차였는데 벌써?

    차·테크 

  • 3
    사나의 국밥 취향

    뿜 

  • 4
    90년대 동네 슈퍼마켓(x) 슈퍼마켙(o) 풍경

    뿜 

  • 5
    롯데타워 초기 디자인 컨셉들

    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