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파트너스 그룹이 지원하는 킨더케어 러닝 컴퍼니즈가 최고 공모가를 기록했다.
킨다케어는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데뷔 당시 주가가 공모가보다 12.5% 높게 개장한 후 약 31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기록했다.
킨더케어의 주가는 5억 7600만 달러를 조달하기 위해 주당 24달러로 공모 가격을 책정한 후 27달러에 개장했다.
킨더케어 최고경영자 폴 톰슨은 “지난 몇 년간 우리가 제공해온 모든 성장 기회를 계속 이어갈 것이며 이를 더 빠른 속도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린필드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센터 오픈에 집중할 것”이라며 “우리는 항상 더 작은 거래를 하고 있으며 이것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팬데믹 이후 사무실 복귀 규정을 시행하는 기업과 여성의 인력 참여율 증가로 인해 미국 내 보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1969년에 설립된 킨더케어는 KCLC, 크렘스쿨, 챔피언스 등 여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생후 6주부터 만 12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보육시설과 유아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6월 현재 센터 전역에서 20만 명이 넘는 아동을 수용할 수 있으며 유아 교육 분야에서 가장 큰 민간 제공 기관 중 하나이다.
이들 센터는 2024년 상반기에 12억 5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거의 5% 증가한 수치다.
스위스 사모펀드 파트너스 그룹은 킨더케어의 지분 71.1%를 소유하고 있으며 여전히 지배주주로 남아 있다.
이번 공모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바클레이즈, JP모건 등 10여 개의 월스트리트 은행이 인수했다.
킨더케어는 당초 2021년 말 상장할 예정이었으나 회사 측이 ‘규제 지연’을 이유로 상장이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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