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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야’ ‘백야’ ‘화이트아웃’…극한 남극에서 1년, 월동연구대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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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사진=정종오 기자]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하루종일 밤이 지속하고, 또한 낮이 펼쳐지면서 가끔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화이트아웃(눈 등으로 시야가 심하게 제한되는 날씨)’까지. 남극은 극한 기후를 보이는 ‘차가운 사막’이라고 부른다.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8일 인천 연수구에 있는 극지연구소에서 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고립된 남극에서 약 1년 동안 임무를 수행하는 남극세종과학기지 제38차 월동연구대(대장 김원준)와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제12차 월동연구대(대장 장성호)가 참석했다. 극지연구소와 해양수산부 관계자 등이 이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남극세종과학기지는 1988년 킹조지섬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남극과학기지이다. 기후변화 영향에 민감한 해양과 생태계 등을 연구하고 있다. 기지 이름은 한글 창제를 비롯해 과학연구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 위치에서 유래됐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남극장보고과학기지는 동남극 북빅토리아랜드 테라노바만에 있다. 남극대륙 해안가라는 지리적 특징을 활용해 내륙 진출로를 확보하는 한편 우주, 천문, 빙하, 운석 등 대륙 기반 연구를 폭넓게 수행하고 있다.

남극 세종, 장보고과학기지에서 앞으로 1년을 책임질 월동연구대 발대식이 8일 인천 송도 극지연구소에서 개최됐다. [사진=극지연구소]

월동연구대는 기지당 18명으로 구성한다. 남극 하계기간이 시작되는 올해 1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남극 현장연구 활동과 기지운영 임무를 수행한다.

월동연구대는 기지 생활을 위한 훈련과 소양 교육을 받은 다음 장보고 월동대는 11월 3일, 세종 월동대는 11월 29일에 각각 출국할 예정이다.

남극 월동 경험이 3회 있는 베테랑들이 기지당 3명씩 소속돼 월동연구대의 빠른 임무 교체와 적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철 극지연구소 소장은 “변화하는 기후환경 속에서 월동연구대의 활동은 지구의 미래를 밝히는 극지 연구의 단단한 초석”이라며 “남극으로 파견되는 모든 월동대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1년 뒤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뉴스24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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