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영택 기자]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G-STAR) 2024’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게임 업계의 거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게이머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8일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현재까지 확보된 전시 공간은 BTC 전시관 2364부스와 B2B 전시관 917부스를 포함해 총 3281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 지스타의 메인스폰서는 넥슨이 맡았다. 넥슨은 300부스 규모의 BTC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도 참가를 확정지었다.
넥슨의 출품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최근 도쿄게임쇼에서 선보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게임은 인기 IP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한 하드코어 액션 RPG다.
넷마블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의 신작 공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크래프톤은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와 5대5 슈팅게임 ‘프로젝트 아크’의 시연을 공식화했다.
펄어비스는 자체 엔진으로 개발 중인 싱글 플레이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 사막’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첫 지스타 참가를 기념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지스타의 핵심 부대 행사인 콘퍼런스 지콘(G-CON)도 주목받고 있다.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42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콘에는 윤명진 네오플 대표이사가 오프닝 키노트를 맡았다.
기조 강연에는 ‘삼국지’ 시리즈의 에리카와 요이치 프로듀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키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와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 등 게임 업계의 거장들이 나선다.
일반 강연에서는 ‘아스트로봇’의 니콜라스 두세 스튜디오 디렉터, ‘소녀전선’ 시리즈의 우중 CEO, ‘팰월드’의 미조베 타쿠로 디렉터 등이 각자의 경험과 통찰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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