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버스정류장에 전기택시가 돌진해 10대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8일 뉴스1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1분 경기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 한 버스정류장에 전기택시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60대 A 씨가 몰던 전기차 택시가 직진하던 중 유턴하던 40대 여성 B 씨의 승용차 앞부분을 충격하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여파로 튕겨 나간 A 씨의 택시는 인도 쪽으로 돌진해 당시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10대 여학생 C 양을 친 뒤 가로수를 들이받고 나서야 멈춰 섰다.
택시와 충돌한 C 양은 크게 다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각 차량 운전자들도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운전자들은 유턴이나 교차로에서 차량이 접근할 때 신중하게 상황을 살펴야 한다. 특히 전방에 차량이 있는 경우 속도를 줄이고, 방어운전을 통해 예기치 않은 충돌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급격한 방향 전환은 피하고, 차량 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 충돌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보행자 보호를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등 보행자가 있는 구역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돌발 상황에 대비해 즉각적으로 차량을 멈출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안전거리를 지키며 차로를 이탈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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