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철진 기자] 해남군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열린 캠핑관광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8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3~6일 4일간 해남오시아노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 캠핑관광 박람회에는 캠핑관련 10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4만9,5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년간 것으로 집계됐다.
최신 트렌드의 캠핑장비와 캠핑카, 카라반 등을 선보여 캠핑 동호인을 포함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졌다.
이번 캠핑 박람회는 임시캠핑장 등 600여팀, 4,000여 명이 동시에 캠핑 가능한 대규모 캠핑장을 조성해 나흘 내내 전국에서 찾아온 캠퍼들이 직접 캠핑을 즐기는 캠핑대회도 함께 치러져 캠핑의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하고, 직접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마련돼 활기를 더했다.
특히 박람회 참가업체와 각종 판매부스를 통해 112개 업체에서 17억 6,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캠핑객들의 소비액 또한 3억3,000여만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 경제효과 또한 21억여 원에 달하는 톡톡한 성과를 거두었다.
행사기간 동안 카라반과 캠핑카 등 고가의 캠핑 차량이 11억 2,500만 원의 매출(계약) 성사된 것을 비롯해 캠핑용품 업체들도 총 3억 2,800여만 원에 이르는 매출을 기록해 함박웃음을 지었다.
특히 현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한 빈손캠핑 캠페인을 통해 박람회장내에 식재료 구입 및 체험이 가능한 식음료·농수특산물 판매 업소와 지역 음식점들이 입점하면서 해남로컬푸드직매장이 1,5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21개소에서 1억 6,500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4,000여명 캠퍼들로 북적된 캠핑장에서도 3억 3,000여만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에는 오시아노 관광단지에 들어선 해남126호텔 연회장에서 캠핑기업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속가능 캠핑산업 육성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고, 개막식과 함께 캠핑객과 관광객들이 함께한‘오시아노 뮤직 페스타’도 열렸다.
비오, 조광일, 나윤권, 송하예 등이 출연한 음악공연과 함께 불꽃놀이도 펼쳐져 가을밤의 열기를 더했다.
명현관 군수는“이번 캠핑관광박람회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과 캠핑의 동반이라는 또다른 의미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행사의 의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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