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7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장단 및 각 상임위원장, 포항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포항에코빌리지 조성,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곡강2리 주민 이주대책, 공공주택 공급 추진 현황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의원들은 포항에코빌리지(자원순환종합타운) 조성에 있어 주민수용성 확보가 중요함을 강조하며, 입지선정추진위원회 선정 등 사업 추진 절차에서 공정성과 형평성을 갖출 것을 요구했다.
특히 에코빌리지 내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계획과 관련해, 현재 별도로 추진 중인 포항그린바이오파크와의 연계를 통해 추가 비용 절감 및 입지 선정으로 인한 갈등을 방지할 것을 당부했다.
에코빌리지가 생활폐기물 종합 처리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소각시설, 매립장, 재활용선별시설 등을 포함한 체계적인 조성을 요청했다.
또한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이주가 불가피한 곡강2리 주민들에 대한 이주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의원들은 이주 대상자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촉구하며, 주민들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공주택 공급 추진과 관련해서는 지역 내 수요 및 공실 현황을 면밀히 파악한 후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김일만 의장은 “9대 후반기 출범 후 매달 이어지는 소통간담회를 통해 의회와 포항시가 협력해 지역 현안을 해결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에 함께 힘쓰자”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를 마친 의원들은 학산종합사회복지관 무료급식소인 장수식당을 방문해 점심 배식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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