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1승 1패’ 3차전 잡으면, PO 진출 확률 100%…’11승’ 최원태-‘5승 ERA 1.66’ 벤자민 선발 출격 [준PO]

마이데일리 조회수  

LG 트윈스 최원태와 KT 위즈 웨스 벤자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플레이오프(PO) 진출 확률이 100%에 달하는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의 승리는 누구의 것이 될까. KT 위즈는 웨스 벤자민, LG 트윈스는 최원태를 선발로 내세웠다.

KT와 LG는 오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매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KT는 올해 엄청난 이변을 일으켰다. KBO 사상 최초로 1위에 이어 5위 타이브레이커를 통해 포스트시즌 티켓을 손에 쥔 KT는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연이틀 격파하며 지금껏 그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기적’을 만들어냈다. 5위팀이 4위를 꺾고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낸 것.

좋은 기세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으로도 연결됐다. KT는 ‘에이스’ 고영표를 앞세워 LG 타선을 잠재우는 등 3-2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LG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LG는 전날(6일) 임찬규의 호투는 물론 타선이 조금씩 감을 찾기 시작하면서,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7-2로 뒤집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의 균형을 원점으로 돌렸다.

2024년 8월 9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KT의 경기. KT 선발 벤자민이 투구 준비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지금까지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양 팀이 1승씩을 나눠가진 채 3차전을 맞은 것은 총 다섯 차례. 그 중에서 3차전을 승리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확률은 100%에 달한다. 양 팀 입장에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3차전을 잡아내야 하는 상황. 그리고 3차전 마운드를 책임질 선발이 최종 확정됐다. KT는 벤자민, LG는 최원태가 등판한다.

벤자민은 올해 정규시즌의 성적은 분명 실망스러웠다. 28경기에 등판하는 동안 11승 8패 평균자책점 4.63으로 KBO리그 무대에 입성한 이후 가장 성적이 좋지 않았던 까닭이다. 하지만 지난 3일 두산과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KT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의 선봉장에 섰다.

정규시즌 맞대결 성적은 압도적 우위다. 벤자민은 올해 LG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1.93으로 매우 강했다. 통산 성적 또한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LG 킬러’라고 볼 수 있다.

2024년 8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LG 선발투수 최원태가 6회초 2사 2루서 KIA 김도영을 삼진으로 잡고 무실점 투구를 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

이강철 감독은 “준플레이오프를 들어오기 전부터 벤자민을 3차전 선발로 생각했다. 윌리엄 쿠에바스가 108개의 공을 던졌다. 휴식이 좀 더 필요하다”고 선발로 낙점한 배경을 밝혔다. 다만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정규시즌의 상대전적이 큰 의미가 없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다른 결과가 탄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LG를 상대로 매우 강력한 투수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LG 선발 최원태도 KT를 상대로 나쁘지 않았다. 최원태는 올해 24경기에서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의 성적을 남겼는데, KT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맞대결 또한 21경기에서 11승 6패 평균자책점 4.34로 좋았다. 11승은 KIA 타이거즈와 함께 최원태가 가장 많은 승리를 손에 넣은 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원태의 가장 큰 약점은 가을야구에 약하다는 점이다. 최원태의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15경기에서 1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11.17로 부진했다. 지난해에도 최원태는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1⅓이닝)에서 평균자책점 33.75로 악몽을 남겼다.

나란히 1승씩을 나눠가진 KT와 LG.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을 확률이 100%인 3차전의 승리자는 누가 될까.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에르난데스, LG 준PO에서 3⅔이닝 무실점 호투...단기전 승부수로 불펜 강화
  • "문제점을 어느 정도 알게 돼" 파리 올림픽의 아쉬움을 딛고 황선우의 새로운 도전
  • 대중형 골프장 기준 그린피, 평균치→최고치 개정안 마련…평균 그린피 2만 원 이상 하락 전망
  • '캡틴'은 빠지고 '요르단 메시'는 복귀…홍명보호 '비상등'
  • 홈런왕 오타니 앞에서 홈런 6방 大작렬! '페타주'는 멀티포 폭발→SD, 다저스와 NLDS 1승 1패 균형
  • ‘타순 변화 없다’는 염경엽 감독, 문보경·김현수 언제 터지나

[스포츠] 공감 뉴스

  • '1무 6패 최악의 출발' 울버햄튼, 사령탑 '경질' 없다...전폭적인 지지→황희찬도 '반등' 절실
  • 텐 하흐 후임, 충격적인 이름 등장했다!..."이상적인 인물" 심지어 설득 방안도 모색
  • KSPO, 2024년 대한민국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개최...5개 대회 및 30여 개 종목 체험
  • 파리올림픽 동메달 김우민, 1000만원+롤렉스 시계 포상받았다
  • LG-kt, 선발 싸움이 3차전 승부 가른다
  • 엄상백·최원태, 누군가에겐 마지막 FA 쇼케이스…가을야구가 결정타는 아니지만 잘 던지면 굿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살코기 사이에 스며든 양념이 일품인 생선찜 맛집 BEST5
  • 쫄깃한 당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잡채밥 맛집 BEST5
  • 영혼을 위로해주는 맛, 순대국 맛집 BEST5
  • 흰 쌀 밥이랑 찰떡 궁합! 돼지갈비 맛집 BEST5
  • 김남길 제작 ‘문을 여는 법’,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오간 대화는?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5%] ‘전,란’의 박력…스크린에서 못 보는 아쉬움
  • ‘흑백요리사’ 뜨거운 인기만큼 이슈도 ‘폭발’
  • 배우 박신양, 11년 만에 스크린 복귀…오컬트 열풍 이을까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전기차 포비아 극복”…불에 강한 ‘신기술’에 사활 걸었다

    뉴스 

  • 2
    [외국인 사장님의 ‘코리안 드림’] ③사업가 겸 방송인 럭키 “음식은 문화 교류의 중심, 인도에 한국 프랜차이즈 열 것”

    뉴스 

  • 3
    ‘재산권 침해 vs 서울 영공 방어’…논란된 수도방위사령부 ‘빌딩 GOP’[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뉴스 

  • 4
    與野 “한은, 정보 접근권 한계” 한목소리… 비은행 자료 요구권 확대되나

    뉴스 

  • 5
    “어쩌다 이렇게 된 겁니까” … ‘시라소니’의 안타까운 근황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에르난데스, LG 준PO에서 3⅔이닝 무실점 호투...단기전 승부수로 불펜 강화
  • "문제점을 어느 정도 알게 돼" 파리 올림픽의 아쉬움을 딛고 황선우의 새로운 도전
  • 대중형 골프장 기준 그린피, 평균치→최고치 개정안 마련…평균 그린피 2만 원 이상 하락 전망
  • '캡틴'은 빠지고 '요르단 메시'는 복귀…홍명보호 '비상등'
  • 홈런왕 오타니 앞에서 홈런 6방 大작렬! '페타주'는 멀티포 폭발→SD, 다저스와 NLDS 1승 1패 균형
  • ‘타순 변화 없다’는 염경엽 감독, 문보경·김현수 언제 터지나

지금 뜨는 뉴스

  • 1
    [ET인터뷰] 확신의 배너 “‘공연 정말 재미있다’는 말 듣고 싶어”

    연예 

  • 2
    무오법정사 항일항쟁 106주기 기념식 중문중학교서 열려

    뉴스 

  • 3
    [통신비 논란]② 통신요금, 2년간 제자리 걸음… 온라인 판매·단말기 확대해야 내린다

    차·테크 

  • 4
    [BIFF] '데뷔 20주년' 천우희가 밝힌 #써니 #한공주 #히어로

    연예 

  • 5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 양 갈래 헤어 스타일링 5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1무 6패 최악의 출발' 울버햄튼, 사령탑 '경질' 없다...전폭적인 지지→황희찬도 '반등' 절실
  • 텐 하흐 후임, 충격적인 이름 등장했다!..."이상적인 인물" 심지어 설득 방안도 모색
  • KSPO, 2024년 대한민국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개최...5개 대회 및 30여 개 종목 체험
  • 파리올림픽 동메달 김우민, 1000만원+롤렉스 시계 포상받았다
  • LG-kt, 선발 싸움이 3차전 승부 가른다
  • 엄상백·최원태, 누군가에겐 마지막 FA 쇼케이스…가을야구가 결정타는 아니지만 잘 던지면 굿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살코기 사이에 스며든 양념이 일품인 생선찜 맛집 BEST5
  • 쫄깃한 당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잡채밥 맛집 BEST5
  • 영혼을 위로해주는 맛, 순대국 맛집 BEST5
  • 흰 쌀 밥이랑 찰떡 궁합! 돼지갈비 맛집 BEST5
  • 김남길 제작 ‘문을 여는 법’,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오간 대화는?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5%] ‘전,란’의 박력…스크린에서 못 보는 아쉬움
  • ‘흑백요리사’ 뜨거운 인기만큼 이슈도 ‘폭발’
  • 배우 박신양, 11년 만에 스크린 복귀…오컬트 열풍 이을까

추천 뉴스

  • 1
    “전기차 포비아 극복”…불에 강한 ‘신기술’에 사활 걸었다

    뉴스 

  • 2
    [외국인 사장님의 ‘코리안 드림’] ③사업가 겸 방송인 럭키 “음식은 문화 교류의 중심, 인도에 한국 프랜차이즈 열 것”

    뉴스 

  • 3
    ‘재산권 침해 vs 서울 영공 방어’…논란된 수도방위사령부 ‘빌딩 GOP’[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뉴스 

  • 4
    與野 “한은, 정보 접근권 한계” 한목소리… 비은행 자료 요구권 확대되나

    뉴스 

  • 5
    “어쩌다 이렇게 된 겁니까” … ‘시라소니’의 안타까운 근황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ET인터뷰] 확신의 배너 “‘공연 정말 재미있다’는 말 듣고 싶어”

    연예 

  • 2
    무오법정사 항일항쟁 106주기 기념식 중문중학교서 열려

    뉴스 

  • 3
    [통신비 논란]② 통신요금, 2년간 제자리 걸음… 온라인 판매·단말기 확대해야 내린다

    차·테크 

  • 4
    [BIFF] '데뷔 20주년' 천우희가 밝힌 #써니 #한공주 #히어로

    연예 

  • 5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 양 갈래 헤어 스타일링 5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