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인기 예능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 멤버 중 한 명이 롯데 자이언츠 육성 선수로 입단한다는 초특급 소식이 전해졌다.
그 주인공은 바로 2002년 내야수 유태웅이다.
이 내용은 JTBC 예능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7일 오전 전해졌다. 이날 ‘최강야구’ 제작진은 [미래에서 왔습니다~ 따끈따끈한 ‘우리 태웅이’의 프로 입단 소식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유태웅의 프로 입단 소식을 널리 알렸다.
영상에서 장시원 PD는 “우리 태웅이가 할 얘기가 있다고 한다”고 운을 떼 이목을 끌었다. 이어 유태웅은 “저 다음 주에 육성 선수로 롯데 자이언츠에 가게 됐다”고 밝혀 멤버들에게 엄청난 축하를 받았다. 롯데 레전드 출신인 이대호는 “좋은 팀에 가는구나. 축하한다”고 격려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
유태웅은 “시작은 선배님들처럼 방대하지 않지만, 끝에는 선배님들처럼 레전드로 남을 수 있게 하겠다. 열심히 포기 안 하겠다”며 남다른 각오와 소감을 남겼다. 최강 몬스터즈 김성근 감독 역시 “너 롯데 가기로 했다며, 나는 알고 있었다. 축하한다. 가서 잘해”라고 용기를 볻돋아줬다.
앞서 유태웅은 최근 열린 ‘2025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으나 지명을 받지 못한 바 있다. 그때 유태웅은 부모님을 만나 눈물을 쏟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부모님은 그를 다독이며 “고생했다. 이제 하고 싶은 거 해”라고 격려했지만, 유태웅은 “야구가 제일 재밌는데”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태웅은 효제초, 홍은중, 성남고를 거쳐 동의대학교에 진학했다. 그는 성남고등학교 야구부 시절에도 뛰어난 타격 실력을 보였고, 동의대에 입학한 후부터는 3루수로 출전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22년에는 유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하고, 대학 리그에서 매 경기 안타를 기록하며 중심 타선으로 활약했다. 2023년에는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 국가대표 엔트리에 발탁되기도 했다.
올해 유태웅은 타격에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며, 2025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육성 선수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게 되어 새로운 시작을 알리게 됐다.
유태웅의 가장 큰 장점은 수비 능력으로 손꼽힌다. 그는 유격수와 2루수를 소화하며, 스텝, 캐치, 송구 동작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다만 타격에서는 아직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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