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블릭뉴스 – 장석환 기자 ] 영덕군과 영남사이버대학교가 지난 2일 영덕군청 제1회의실에서 ‘영덕군-영남사이버대 관․학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남사이버대학교는 영덕군 공직자와 가족을 포함해 영덕군민 누구나 입학하면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50%를 지원하게 된다.
이는 영남사이버대가 사회공헌 및 공공복지 중심의 특성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구소멸과 고령화 등의 사회 위기를 극복할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이라며, “이번 관․학 협력이 서로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의의를 밝혔다.
◆ 가을밤 낭만 모닥불 버스킹 통해 ‘1호 커플’ 탄생
영덕군은 저출생 대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춘남녀들의 인연을 맺어주는 ‘장르만 트레킹’ 1기의 해단식을 지난달 27일 진행했다.
‘장르만 트레킹’은 영덕 블루로드 등 지역 명소를 연계한 청춘남녀 만남 프로그램으로, 경상북도 내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직장을 둔 남녀 30여 명이 지난 두 달에 걸쳐 다양한 활동들을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기 해단식 행사는 관내 인문힐링센터 ‘여명’에서 1박 2일로 진행됐으며, 첫날 참가자들은 1:1로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프라이빗 데이트와 가을밤 낭만 모닥불 버스킹으로 추억을 만들었으며, 다음 날 최종 커플 매칭 시간을 통해 1호 커플이 탄생했다.
커플로 맺어진 남녀에게는 영덕군을 재방문할 시 데이트를 위한 청년 창업 식당 이용권이 지급됐으며, 경상북도에서 올겨울 크루즈 관광을 제공할 예정이다.
커플로 매칭된 참가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에 만나기 힘든 다양한 또래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트레킹 데이트와 같은 색다른 경험들이 너무나 소중한 추억들로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주위 사람들에 적극 추천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장르만 트레킹 2기 프로그램 10월 중 시작돼 한 달 출퇴근 방식으로 진행되며, 평일 저녁과 주말 시간을 활용해 지역탐방 트레킹 등 다양한 데이트와 체험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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