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과 SM엔터테인먼트가 손을 잡고 선보이는 ‘트롯돌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은 TV CHOSUN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가 성공적으로 론칭한 가운데, ‘SM표 트롯돌’ 멤버들이 첫 방부터 단단한 원팀으로 거듭나 입덕을 유발했다.
지난 5일에 방송된 TV CHOSUN ‘진심누나’ 1회에서는 데뷔로 향하는 본격적인 첫걸음마를 뗀 트롯돌 멤버들이 남진의 ‘둥지’로 공연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마이트로가 자신들의 1호 팬인 이영자, 송은이, 김숙 앞에서 ‘둥지’로 화려하게 공연을 펼치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태이, 정윤재, 쇼헤이, 임채평, 서우혁은 칼군무와 맛깔스러운 가창력, 각자의 매력을 십분 녹인 무대 매너를 보여주며 아직 정식 데뷔를 하지 않은 신인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의 실력을 뽐냈다.
이를 1열 직관한 이영자, 송은이, 김숙은 격한 팬심을 감추지 못했는데, 송은이가 쇼헤이에게 “오늘 녹화 같이 하자”라고 제안을 했다가 “누나, 오늘은 맛만 보세요”라며 ‘귀여운 거절’을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송은이와 이영자는 트롯돌 멤버들에게 자신의 전화번호를 부르짖어 폭소를 유발했다.
뒤이어 이영자, 송은이, 김숙은 스튜디오로 돌아와 공연의 여운을 만끽했는데, 객석을 손가락으로 지목했던 막내 우혁의 무대매너를 되새기던 이영자는 “남진 선생님인 줄 알았다”라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더욱이 “우혁이가 나를 지목했다”라는 이영자의 설레발에 발끈한 송은이와 김숙이 너나 할 것 없이 “나를 찍었다”라며 진실 공방전을 벌여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어 세 누나는 마이트로의 데뷔 준비 과정을 담은 VCR을 리뷰했는데, 조금 전 마이트로가 보여준 ‘둥지’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 알게 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몇몇 멤버들이 트로트와 댄스를 전혀 배운 적 없는 문외한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공개된 것은 마이트로의 첫 번째 보컬 수업 현장이었다. ‘트로트 여제’ 문희옥, ‘역주행의 신화’를 이룬 이애란, ‘제2의 장윤정’ 윤수현의 스승으로 알려진 음악 감독 이현준과 만나게 된 마이트로는 긴장감 속에 실력 테스트를 받았다.
확신의 보컬라인인 태이와 채평은 역시나 호평을 받은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트로트에 처음 도전하는 일본인 쇼헤이였다. 김지애의 ‘물레야’를 선곡한 쇼헤이는 깔끔한 발음과 유려한 꺾기를 보여주며 이현준의 앙코르까지 이끌어냈고, 김지애의 ‘몰래한 사랑’까지 열창한 쇼헤이는 이현준에게 “이 팀의 보물”이라는 극찬까지 받았다.
노래가 처음인 우혁과 윤재는 이현준에게 1 대 1 레슨을 받았다. 서우혁은 잔뜩 긴장했지만 “목소리가 좋다. 잘 만들면 좋은 가수가 될 수 있겠다”라는 의외의 호평을 얻어 발전 가능성을 기대하게 했다. 반면 윤재는 “음정이 불안하다”라는 지적을 받아 누나 팬심을 짠하게 했다.
하지만 “자주 듣고 많이 불러서 너만의 것을 만들어라”, “힘이 부족하니 육식을 자주해라”, “잘 먹고 잘 자야 노래도 잘한다”라는 이현준의 진심 어린 조언을 가슴에 꼭꼭 눌러 담는 성실함으로 흐뭇한 미소도 자아냈다.
무엇보다 난관은 댄스 수업 시간이었다. 막내 우혁은 삽시간에 댄스 구멍으로 거듭났고, 마치 댄스라기보다 택견을 보는 듯한 춤사위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이영자는 “우혁이는 정말 춤의 치읓 자도 모르는구나”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댄스 구멍은 우혁뿐만이 아니었다. 윤재는 마치 연습실 바닥에서 수맥을 찾는 것 같은 손동작을, 채평이는 아장아장 걸음마 댄스를 선보이며 자칭 ‘열등반’을 결성했다. 하지만 서툰 몸짓에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열등반 3인방의 끈기와, 휴식도 포기하고 멤버들과 함께 합을 맞춰주는 댄스 우등생 태이와 쇼헤이의 마음 씀씀이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서도 SM 루키즈 출신으로 트롯돌의 메인 댄서를 맡고 있는 쇼헤이는 늦은 새벽까지도 우혁의 댄스 선생님을 자처해 눈길을 끌었는데, 이에 이영자는 “쇼헤이가 살 빠진 게 우혁이 때문이구나”라며 대문자T의 면모를 보여 폭소를 더했다.
한편, 본격적인 미션곡 연습 첫날, 막내 우혁이 부상을 당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태어나서 춤을 처음 배운 우혁은 요령 없이 열정만으로 연습하다 보니 몸에 무리가 가고 말았고, 안무 연습 내내 발이 아파 어쩔 줄 모르던 우혁은 결국 신발도 못 신은 채로 병원으로 향했다.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고, 다행히 간단한 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는 소견을 받은 우혁은 쇼선생의 특별 레슨으로 부족한 진도를 따라잡았고, 서로를 북돋아 주며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이어져 보는 이의 얼굴에 미소를 선사했다.
나아가 “처음은 원래 다 그런 것”이라고 우혁을 다독이는 쇼헤이의 모습과 “저를 포기하지 않고, 도와주고, 응원해 주고, 격려해 주는 팀원들이 있기 때문에 ‘이래서 팀인가’ 싶다”라며 고마워하는 우혁의 모습을 통해 이미 ‘원팀’을 이룬 마이트로의 끈끈한 케미를 느낄 수 있었다.
마이트로의 둥지가 이 같은 사연들을 딛고 탄생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이영자, 송은이, 김숙은 “이게 되네?”를 연발하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숙은 “무대만 봤을 때는 원래 잘하는 애들인 줄 알았다”라며 놀라워했고, 송은이는 “연습 영상을 보고 무대를 봤다면 또 다른 마음이었을 것 같다.
울었을 것 같다”라며 뭉클함을 드러냈다. 나아가 이영자는 “나는 트롯돌 마음에 둥지를 틀었다”라고 선언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이처럼 첫 번째 미션부터 폭발한 마이트로의 원팀 케미를 포착해 낸 ‘진심누나’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했다.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성장형 프로그램이구나!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쇼헤이도 한 번 좌절을 했기 때문에 이번엔 진심으로 잘됐으면 좋겠다”, “임채평 미스터트롯2에서 일찍 떨어져서 아쉬웠는데 잘되라” 등의 시청 소감이 이어졌다.
대한민국 트로트계에 새바람을 몰고 올 TV CHOSUN 신규 예능프로그램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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