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윌이 소속사에서 이사 직함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는 케이윌, 뮤지, 하성운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케이윌은 소속사에서 이사로 활동 중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케이윌은 그동안 프로그램에서 보여주지 못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불태웠다.
그는 지난 출연에서 자신의 의견이 묵살됐다고 말하며 이번에는 강단 있게 자신의 주장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뮤지는 “케이윌은 말은 많지만 영양가 없는 말을 한다”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케이윌이 음악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은데 회사에 가져가면 모조리 묵살당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케이윌은 자신이 소속사에서 실제로 이사 직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별명이 이사인데 이제는 실제로 이사 직함을 받았다”고 말했다.
MC 붐이 “아이브의 이사냐”라고 묻자 케이윌은 “아이브가 속해있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이사가 된 거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케이윌은 “뭔가를 하려고 하면 회사에서 조심스럽게 제지한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케이윌은 자신이 장원영의 돈으로 가발을 샀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그 돈으로 가발을 사서 임수정 분장을 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장원영 돈 그렇게 함부로 쓰는 거 아니다”라고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케이윌은 “회사는 이 사실을 모르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같은 소속사인 한해도 소속사 이사로 활동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뮤지는 한해가 소속사 브랜뉴뮤직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한다고 말하며 라이머 대표가 아티스트 영입 문제도 한해와 상의한다고 전했다.
그는 “라이머 대표님이 술만 먹으면 술자리에서 만난 사람을 다 데려오려고 하는데 한해가 그때마다 눈웃음 치며 칼같이 차단한다”며 농담을 던졌다.
한해는 이에 대해 “라이머 대표님이 술을 마시면 누구나 데려오려는 경향이 있다”고 해명했고 뮤지는 “나도 술자리에서 영입된 케이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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