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때문에 근무 당일 퇴사 통보를 한 남성이 등장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여자친구 때문에 일 못하겠다는 알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다.
게시글에는 남성 A씨와 사장 B씨가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 일부 캡처본이 담겼다.
A씨는 “오늘부터 출근 못 할 거 같다. 여자친구가 여성 손님 너무 많다고 엄청 화났다”고 알렸다.
그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고 말하면서도 “돈도 중요하지만 사랑이 저에게는 1순위라 이해바란다”고 했다.
심지어 A씨는 3일간 근무했으나 주휴수당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일방적인 A씨의 퇴사 통보에 B씨는 “당일에 무슨 말이냐. 일단 전화달라”며 황당해했다.
그러자 A씨는 “여자친구가 여자랑 전화하는 거 싫어한다. 그냥 근로기준법대로 입금 부탁드린다”고 답변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건 무슨 경우냐. 내 눈이 이상한 건가”, “사장이 진짜 불쌍하다”, “고용주랑 약속은 하나도 안 지키려 하면서 자기 이득은 끝까지 챙기려고 하네. 무슨 주휴수당이냐”, “애초에 3일 치 푼돈만 벌 생각이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주휴수당은 1주 15시간 이상 일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루 ‘유급 휴가’를 주는 제도다. 단, 결근 없이 1주일을 일할 경우에만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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