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아라가야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순수 역사문화축제인 ‘제36회 아라가야문화제’가 오는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말이산고분군을 거닐자’라는 주제로 경상남도 함안박물관·말이산고분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더욱 의미 있게 펼쳐진다.
이에 함안군은 역사 문화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군민들과 관람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11일 개막식은 지난 4월 제2회 함안스트리트댄스페스티벌 우승팀인 ‘플로우엑셀(FLOWXL)팀’의 비보이 공연과 제15회 함안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 대상 수상자인 유도현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특히 축제 분위기를 고조하는 레이저쇼, 박애리‧팝핀현준의 특별공연, 세계무형유산 가곡(조순자 명창), 판소리(정순임 명창), 아라가야 뮤지컬 갈라쇼(홍지민, 이지훈), 아라가야 판타지아(강유진, 아리현, 오은영, 디스이즈잇, 경남합창공연단 쇼콰이어), 말이산 힐링콘서트,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홍보 행사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1주년을 맞아 경남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가야고분군이 있는 경남 5개 지자체(창녕·합천·고성·함안·김해)는 릴레이 가야문화축제를 연다.
함안 말이산고분군에서는 7일부터 13일까지 야간 경관 조명과 조형물을 설치해 ‘아라가야 밤을 거닐다’ 행사를 진행하며 12일에는 제5회 말이산 별축제를 개최한다.
조근제 경상남도 함안군수는 “올해 아라가야문화제는 ‘말이산고분군을 거닐자’라는 주제로 역사문화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군민들과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라며 “올 가을 아라가야문화제에서 다채롭게 마련된 프로그램과 함께 함안의 아름다운 낮과 밤을 만끽하며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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