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크래프톤(25996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4분기 신작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2024년 3분기 매출액은 67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520억 원으로 33% 늘어 매출은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3분기 배그 트래픽 증가와 ARPU 높은 컨텐츠로 비용 증가에도 컨센서스를 충족시킬 것이란 예상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신작 출시와 지스타, D&DM 트래픽 확보가 중요하다”며 “2025년 신작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4분기에는 다크앤다커 모바일 출시와 지스타에 참가할 예정이다. 지스타에서 3종(인조이, 딘컴 모바일, 프로젝트 아크(PvP 슈팅)) 공개할 계획이다. 배그 이후 동사의 과거 낮은 hit-ratio 고려 시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트래픽 확보가 우선적일 것으로 판단하며, 4분기 매출에 약 250억 원이 반영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모바일 매출 5% 수준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회사 역시 단기간 수익화보다는 장기 운영을 위한 트래픽 확보에 집중할 계획으로 2025년 신작 라인업은 인조이, 딘컴모바일, 서브노티카2, 골드러쉬로 확인된다. 블랙버짓은 2026년 출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 개발 중인 게임들 약 30종(자체개발, 퍼블리싱 포함) 정도로 신작 출시 속도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지은 연구원은 “안정적인 배그라는 캐시카우에 얹어지는 신작들의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주가 역시 긍정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으로 유지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