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의 전기 자동차 고속 충전 네트워크 EV고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자금을 조달받는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EV고에 최대 10억 5천만 달러의 조건부 대출 보증을 제공해 미국 전역에 공공 전기 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자금 지원은 우정사업청의 전기차 충전기 업체에 대한 첫 번째 재정 지원으로, 약 700억 달러의 대출 권한을 갖고 있는 사업청의 혁신적인 청정 에너지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최종 확정되면 에너지부 대출 프로그램 사무소(LPO)의 대출 보증을 통해 EVgo는 약 1100개 전기 충전소에서 두 대의 전기차에 동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출력 충전기를 갖춘 약 7500개의 공공 가판대를 배치할 수 있게 된다.
모든 전기차를 충전하도록 설계된 350kW급 EV고 급속충전기 중 40% 이상이 카셰어링 서비스와 개인 차량 소유자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취약한 지역사회에 구축될 계획이다.
LPO 책임자 기가르 샤는 “이번 자금 조달이 자본 비용이 높은 EV고가 테슬라의 충전기 네트워크와 경쟁하는 데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샤는 “핵심은 회사가 훨씬 더 높은 고객 서비스 점수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라면서 “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충전을 원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대출금을 더 빨리 갚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 국가 기후 고문인 알리 자이디는 이번 발표에 대해 민간 부문이 소비자 수요에 맞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질주하는 과정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이 파트너십은 우리가 해안에서 해안으로의 확장을 계속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V고 최고경영자 바다르 칸은 “개인 진입로에 접근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으로 적합하다”며 “집에 충전이 없는 사람들에게 운송 전기를 통해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는 것이 비즈니스의 핵심 측면이다”라고 말했다.
EV고는 아직 수익성이 나지 않지만 현재 3500개가 넘는 급속 충전소를 보유하고 있다.
대출 확정 발표 후 EV고 주가는 51.1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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