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데뷔 25주년을 맞아 팬 미팅을 예고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기존 팬 미팅 홍보와는 달리 ‘이동욱 실종’이라는 충격적인 설정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2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11월 2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릴 이동욱의 데뷔 25주년 팬 미팅에 앞서 티저 영상을 발표했다.
영상 속에서 이동욱의 실종 소식을 전하는 인물로는 아나운서 조정식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특별 취재기자 역할을 맡아 이동욱이 팬 미팅 포스터 촬영 중 사라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동욱이 자취를 감춘 채 남은 것은 그림자뿐이라는 설정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영상은 이동욱의 실종을 둘러싼 다양한 장면들로 구성됐다. 소속사 직원들은 그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팬 미팅 일정이 빼곡히 적혀있어야 할 달력은 텅 빈 상태로 등장해 더욱 혼란을 야기했다.
마지막에는 이동욱을 찾는 전단지가 등장해 그가 팬 미팅에 나타날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3월 이동욱은 공유와 결혼 발표가 담긴 영상이 확산한 바 있다.
당시 유튜브 채널 ‘매니지먼트 숲’에는 공유와 이동욱이 시상식 현장을 연상시키는 세트장에서 턱시도를 차려입고 등장했다.
남다른 비주얼과 케미스트리로 현장을 압도한 두 사람은 마이크를 들고 서로에게 얼굴을 가져가며 “뽀뽀할 뻔했다”며 너스레를 떨어 스태프들과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공유는 이동욱을 옆에 두고 환하게 미소 지으며, “우리 오늘 결혼해요”라고 깜짝 발표하는 등 두 사람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동욱은 그동안 팬들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왔다. 팬 사인회는 물론이고,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 등을 통해 팬들과 직접 교류해 왔다.
최근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공식 팬클럽 ‘너희(neohee)’를 모집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를 통해 팬들에게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다.
11월 2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팬 미팅은 이동욱의 25년 연기 인생을 기념하는 자리로, 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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