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티메프’ 피해 기업에 4000억 자금 지원… 배달앱 상생안 이달 중 발표

조선비즈 조회수  

가구·가전 제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가 돌연 영업 종료를 알리면서 '제2 티메프 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19일 서울 성동구 알렛츠 사무실의 모습. /뉴스1
가구·가전 제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가 돌연 영업 종료를 알리면서 ‘제2 티메프 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19일 서울 성동구 알렛츠 사무실의 모습. /뉴스1

정부가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가 발생한 티몬·위메프(티메프)의 피해 기업에 대해 지금까지 약 4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티메프 사태 대응 추진 상황과 관련, 미정산 피해 기업에 대해 총 3926억원(9월 26일 기준)의 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9일 자금지원 대상 기업을 인터파크쇼핑과 AK몰로 확대한 정부는 오는 4일부터는 가구·가전 전문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 피해 기업까지 추가하기로 했다.

정부 지원금은 긴급경영안정자금이 1085억원,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금융지원 845억원, 관광분야 2차보전 지원이 62억원이었다.

지방자치단체 긴급경영안정자금은 234억원이 집행됐다. 일반대출 636억원, 선정산대출 1065억원에 대해선 만기를 연장했다.

소비자 피해와 관련해선 카드사와 간편결제사를 통해 일반상품과 상품권 등에 대해 413억원을 환불했다.

여행·숙박·항공권 거래 9004건(거래액 134억원)에 대한 집단분쟁조정도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 개시됐다. 상품권 거래 1만2977건(거래액 242억원)에 대한 집단분쟁조정 개시도 검토 중이다.

큐텐계열사 근로자에 대한 임금체불도 해결 중이다. 청산지도를 통해 체불 기업이 7~8월 임금체불액 19억원을 지급했고, 고용부는 임금채권보장기금을 통해 체불피해자 379명에게 대지급금 27억원을 지급했다.

정부는 미정산 피해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추가 수요 및 집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또 정산기한 내 대금정산, 판매대금 별도관리 등의 내용을 담은 ‘대규모유통업법’과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도 공청회 등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7월 2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출범식'. /뉴스1
지난 7월 2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출범식’. /뉴스1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밝힌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도 지속한다. 정부는 지역신보 전환보증과 저금리 대환대출 등을 통해 소상공인에 총 5097억원 규모(9월 25일 기준)의 금융지원을 했다. 지난달 5일 기준 금융지원 규모가 2400억원 가량이었는데, 20일 만에 지원 규모가 2배 이상 늘었다.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접수를 받은 새출발기금을 통한 채무조정 신청액도 3612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현재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서 논의 중인 수수료 등 자영업자 부담 완화 방안도 정리해 이달 중 구체적인 상생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금융지원 3종 세트와 새출발기금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상황 및 현장애로를 면밀히 점검하겠다”면서 “온누리 상품권도 발행목표(5조원)까지 차질없이 발행하고, 동행축제 등 소비촉진행사 때 사용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떴다떴다 비행기] 대한항공,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 참가 外
  • “류희림 좀 수사해달라” 서울경찰청에 민원사주 의혹 추가 고발
  • ‘軍 암구호 담보’로 급전대출한 사채업자 3명 재판행
  • 尹 “핵무기 사용 기도하면, 北 정권 종말의 날 될 것”
  • 금융당국, 소상공인 금융지원 11조 추가 투입... 서민·자영업자 채무조정도 대폭 강화
  • '순천 여고생 잔혹 살해범' 박대성 “술을 마시면 맛이 간다”

[뉴스] 공감 뉴스

  • '순천 여고생 잔혹 살해범' 박대성 “술을 마시면 맛이 간다”
  • 택시 독점 노린 카카오T ‘경쟁사 콜 차단’… 공정위, 과징금 724억 부과
  • 온누리상품권 수도권·비수도권 격차 더 키워
  • 이스라엘 때린 이란 탄도미사일 정체는?... “방공망으로 상당수 요격”
  • 이수정 교수, 박대성(순천 여고생 살해범)의 '문신'을 보고 단언하듯 이렇게 말했다
  • "90대 아버지 거동 불편하니 실내 흡연 이해해라" 아파트에 붙은 메모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면 사이사이까지 특유의 감칠맛이 스며든, 닭칼국수 맛집 BEST5
  • 해장엔 맑은 국물! 깊고 진한 해장국 맛집 BEST5
  • 골목골목 숨은 맛집이 많은 마포구 맛집 BEST5
  • 제대로 된 매운 맛을 보고 싶다면, 불족발 맛집 BEST5
  • 고 최진실 16주기…국민배우가 남긴 ‘다시 보고 싶은’ 영화들
  • 채정안·한선화, 초단편영화 주연으로 개성 행보
  • ‘조커: 폴리 아 되’, 박스오피스 1위 출발했지만…평가 극과 극
  • [BIFF]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올해의 키워드는 ‘대중성’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영화 개봉 후 호평과 찬사 쏟아지고 있는 '대도시의 사랑법'이 드라마로도 공개된다고? 각각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연예 

  • 2
    “부동산 4채 보유했다”는 김경진이 전수민에 프러포즈 할 때 건넨 선물은 어마어마한 스케일에 3초간 말문이 턱 막혔다

    연예 

  • 3
    자꾸만 바르고 싶은 베리 립 7

    연예 

  • 4
    공현주, 쌍둥이 육아 휴가→새로운 도전 大성공…비키니 자태도 '눈길'

    연예 

  • 5
    '14살↑ 이지훈♥' 아야네 "딸 원더웍스로 많이 아픈 것 같아 맴찢"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떴다떴다 비행기] 대한항공,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 참가 外
  • “류희림 좀 수사해달라” 서울경찰청에 민원사주 의혹 추가 고발
  • ‘軍 암구호 담보’로 급전대출한 사채업자 3명 재판행
  • 尹 “핵무기 사용 기도하면, 北 정권 종말의 날 될 것”
  • 금융당국, 소상공인 금융지원 11조 추가 투입... 서민·자영업자 채무조정도 대폭 강화
  • '순천 여고생 잔혹 살해범' 박대성 “술을 마시면 맛이 간다”

지금 뜨는 뉴스

  • 1
    이병헌♥이민정 딸, 애착인형 옆에서 빼꼼…"너무 귀여워~"

    연예 

  • 2
    2024 KBO리그, 김도영의 대폭발과 여러 대기록으로 빛나다

    스포츠 

  • 3
    "사우디의 충격적 민낯! 올 시즌 최소 관중 신기록 390명"…3.5조 쓰고, 당혹스러운 관중수..."사우디는 돈으로 팬을 사지 못했다"

    스포츠 

  • 4
    손아섭의 투혼이 끝내 100안타에 닿지 못했다…3000안타 도전 명확한 교훈, 진짜 아프면 안 된다

    스포츠 

  • 5
    “어머니 박해미가 혼자…” 황성재가 25년차 캥거루로 살며 독립하지 않는 이유는 딱! 하나였고 어쩐지 그 마음이 이해된다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순천 여고생 잔혹 살해범' 박대성 “술을 마시면 맛이 간다”
  • 택시 독점 노린 카카오T ‘경쟁사 콜 차단’… 공정위, 과징금 724억 부과
  • 온누리상품권 수도권·비수도권 격차 더 키워
  • 이스라엘 때린 이란 탄도미사일 정체는?... “방공망으로 상당수 요격”
  • 이수정 교수, 박대성(순천 여고생 살해범)의 '문신'을 보고 단언하듯 이렇게 말했다
  • "90대 아버지 거동 불편하니 실내 흡연 이해해라" 아파트에 붙은 메모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면 사이사이까지 특유의 감칠맛이 스며든, 닭칼국수 맛집 BEST5
  • 해장엔 맑은 국물! 깊고 진한 해장국 맛집 BEST5
  • 골목골목 숨은 맛집이 많은 마포구 맛집 BEST5
  • 제대로 된 매운 맛을 보고 싶다면, 불족발 맛집 BEST5
  • 고 최진실 16주기…국민배우가 남긴 ‘다시 보고 싶은’ 영화들
  • 채정안·한선화, 초단편영화 주연으로 개성 행보
  • ‘조커: 폴리 아 되’, 박스오피스 1위 출발했지만…평가 극과 극
  • [BIFF]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올해의 키워드는 ‘대중성’

추천 뉴스

  • 1
    영화 개봉 후 호평과 찬사 쏟아지고 있는 '대도시의 사랑법'이 드라마로도 공개된다고? 각각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연예 

  • 2
    “부동산 4채 보유했다”는 김경진이 전수민에 프러포즈 할 때 건넨 선물은 어마어마한 스케일에 3초간 말문이 턱 막혔다

    연예 

  • 3
    자꾸만 바르고 싶은 베리 립 7

    연예 

  • 4
    공현주, 쌍둥이 육아 휴가→새로운 도전 大성공…비키니 자태도 '눈길'

    연예 

  • 5
    '14살↑ 이지훈♥' 아야네 "딸 원더웍스로 많이 아픈 것 같아 맴찢"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이병헌♥이민정 딸, 애착인형 옆에서 빼꼼…"너무 귀여워~"

    연예 

  • 2
    2024 KBO리그, 김도영의 대폭발과 여러 대기록으로 빛나다

    스포츠 

  • 3
    "사우디의 충격적 민낯! 올 시즌 최소 관중 신기록 390명"…3.5조 쓰고, 당혹스러운 관중수..."사우디는 돈으로 팬을 사지 못했다"

    스포츠 

  • 4
    손아섭의 투혼이 끝내 100안타에 닿지 못했다…3000안타 도전 명확한 교훈, 진짜 아프면 안 된다

    스포츠 

  • 5
    “어머니 박해미가 혼자…” 황성재가 25년차 캥거루로 살며 독립하지 않는 이유는 딱! 하나였고 어쩐지 그 마음이 이해된다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