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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을 못 잊냐”라는 질문을 듣고 유승준이 건넨 답: 그가 쓴 장문의 글엔 그리움과 후회가 잔뜩 묻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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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가족 사진 올리며 장문의 글을 남긴.. ⓒ유승준 인스타그램
가족 사진 올리며 장문의 글을 남긴.. ⓒ유승준 인스타그램

유승준은 오늘(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사진과 함께 후회가 가득한 장문의 글을 업로드했다.

그는 “그때는 왜 몰랐을까요”라며 “미안해요”라고 팬들에게 사과를 건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내가 너무 부족해서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내가 여러분을 잊지 못하는 것을 보면 내가 여러분을 사랑했던 것보다 내가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이 훨씬 더 커서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누군가 ‘왜 그렇게 한국을 못 잊냐”고 물었다”며 “그립고 사랑해서 그런다고 하면 또 오해받을까요”라고 말했다.

유승준은 “여러분 마음 아프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 제가 부족해서 이렇게 시간을 많이 흘러보냈네요”라고 다시금 사과를 건네며 “돌아보면 당연한 것 하나 없었던 추억들”이라고 회상했다.

유승준 ⓒ유승준 인스타그램
유승준 ⓒ유승준 인스타그램

그는 “지난날도 오늘도 내일도 모든 것이 은혜였다”며 “오늘은 왠지 주책맞게 눈물이 많이 나네요”고 털어놓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유승준은 “마음 아파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감사해서 눈물이 난다”라며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남겼다.

그의 팬들은 “고등학생인 팬이 이제 40이 됐다”, “유승준 보고 싶다”, “응원하겠다” 등의 반응을 댓글로 남겼다.

한편 유승준은 1997년 1집 앨범 ‘West Side’로 데뷔해 ‘열정(熱情)’, ‘가위’, ‘나나나’ 등의 대표곡을 남겼다. 1990년대 중후반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던 그는 2002년 1월 돌연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여 병역을 기피한 유승준은 한국 입국이 금지된 바 있다.

박채아 에디터 / chaeA.park@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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