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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달 만에 90kg 빼고 공군 장교 된 청년, 계속 ‘앉아서’ 자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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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군인이 다이어트 강박을 호소하며 방송에 나왔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공군 장교 이우현(25) 씨가 출연했다. 그가 공군 본부에 방송 출연 허가까지 받고 나온 이유는 나름의 고민 때문이다.

이 씨는 3개월 만에 90kg 감량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면서, 다시 살이 찔까봐 늘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이우현 씨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과거 이 씨는 몸무게가 160kg이었다.

중학생 때부터 살이 찌기 시작하더니 고등학생 때 130kg이 됐고, 재수하면서 160kg까지 찍었다.

이 씨는 당시를 회상하며 “남들 열끼 먹는 양을 저는 세끼에 먹었다. 어머니가 아침엔 무조건 삼겹살, 제육볶음 같은 고기 반찬을 해주셨다. 학교에서 1~2교시 마치면 라면, 즉석 밥, 햄버거를 사 먹었다. 점심에 급식을 먹고 후식으로 또 라면을 먹었다. 6교시 끝난 후에도 라면을 먹고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자주 사 먹었다. 저녁엔 공부하면서 설렁탕, 피자를 먹었다”라고 했다.

그는 “오죽하면 나중에 다이어트를 시작했을 때 어머니가 ‘네가 덜 먹으니 식비가 줄어 적금을 2개는 더 부을 수 있다’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 씨가 과거 사진을 보여주자, MC 이수근은 “이건 아예 다른 사람인데?”라며 놀라워 했다.

이 씨는 “몸무게가 130kg이었을 때 키가 178cm였다. 살을 뺀 지금은 176cm”라면서 “살이 쪘을 때 발에도 살이 붙어서 키까지 달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고도 비만이었던 이 씨가 다이어트를 결심한 계기는 바로 꿈 때문이었다.

이 씨는 “친구가 공군사관학교에 진학하는 걸 보고 공군 장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했었다. 시간이 흘러 병무청에서 신체 검사를 받았는데, 몸무게 때문에 4급 공익 판정을 받았다. 평발인데다, 비만으로 인해 간 수치도 정상 기준보다 4배 높았다. 꿈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건 해보자는 결심을 했다”라고 말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후 이 씨는 철저한 식단 관리와 혹독한 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매일 탄수화물 200g, 닭가슴살 1개, 오이 2개, 고추 1개, 된장 한 큰술을 섭취했다.

그러면서 또 매일 유산소 운동 4시간, 근력 운동 2시간, 팔굽혀펴기 600개, 푸시업 600개, 스쿼트 200개를 했다.

MC 서장훈이 “그전까지 운동을 안 하던 몸으로 그게 가능했나”라고 묻자, 이 씨는 “하다가 쉬고 하다가 쉬는 걸 반복했다. 해낼 때까지 시간차를 두고 운동했다. 지쳐서 잠들 때도 있었다”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의지가 보통 아니네”라며 감탄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결국 이 씨는 해냈다. 그는 살을 쏙 빼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돼 장교가 됐다. 지난 2월에 입대해 6월 임관했다.

이 씨는 다이어트 성공 후 탈모도 있었지만 건강이 좋아졌다며 “과거엔 10분에 한번씩 가슴 통증이 있었다. 호흡도 가쁘고 코도 심하게 골았다. 피부도 까맸다. 살을 빼고는 이런 증상들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현재도 이 씨는 아침에 구보 4km를 뛰고 퇴근 후엔 2~3시간 헬스를 한다. 삼시 세끼는 먹되, 양을 조절하며 부족할 땐 단백질을 섭취한다. 술을 정말 좋아하지만 안주는 먹지 않는다. 약속은 가급적 저녁 대신 낮에 잡는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다만 다시 살이 찌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에 조금이라도 음식을 더 먹은 날엔 앉아서 잔다고 한다.

서장훈은 “과식했으면 더 열심히 움직이면 된다. 현재 맡고 있는 일에 충실하고 많이 움직여라”라며 “다이어트에 성공했으니 이제 세상에 못 할 일이 없다. 너는 어떤 일도 의지만 있으면 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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