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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 진흥, 한목소리 낸 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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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회 여야 의원들은 국회의원회관에서 22대 국회 게임정책포럼 출범을 알리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게임정책포럼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과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 조윤찬 기자
30일 국회 여야 의원들은 국회의원회관에서 22대 국회 게임정책포럼 출범을 알리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게임정책포럼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과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 조윤찬 기자

시사위크|국회=조윤찬 기자  여야가 게임산업 진흥을 논의하기 위한 게임정책포럼을 창립했다. 창립총회에선 게임산업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게 주로 논의됐다. 여야는 향후 해당 포럼에 참여하는 의원 수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 게임정책포럼, 의원 50명으로 확대 목표

30일 국회 여야 의원들은 국회의원회관에서 22대 국회 게임정책포럼 출범을 알리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게임정책포럼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과 규제완화 등 게임산업 진흥 정책 마련을 위해 운영된다. 포럼에는 국민의힘 25명 더불어민주당 10명, 개혁신당 1명 등 여야 의원 36명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조승래 민주당 의원과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대표다.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학회, 한국게임이용자협회, 한국e스포츠협회, 한국게임정책학회, 게임문화재단 등 7개 게임업계 단체도 포럼에 단체회원으로 참여했다.

김승수 의원은 창립총회에서 “게임은 콘텐츠 수출 가운데 알짜 수익을 내는 산업”이라며 “하지만 PC나 모바일 게임으로 편중돼 있고, 확률형 아이템 비즈니스 모델(BM) 논란이 있었다. 현안으로는 게임 질병 코드 등재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럼을 통해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이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승래 의원은 게임정책포럼에 참가하는 의원수를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민주당 의원을 더 영입해서 50명이 될 수 있게 해보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게임을 문화예술로 분류하는 내용의 ‘문화예술진흥법’이 시행되면서 게임산업을 진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 김상균 교수 “게임, 타 산업과 융합 활발해져야”

김상균 경희대 교수는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 조윤찬 기자
김상균 경희대 교수는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 조윤찬 기자

이번 22대 국회 포럼에선 이전 게임정책포럼과 달리 처음으로 이용자협회가 참여했다. 조 의원은 “이용자협회는 이전에는 없었다”며 “게임 이용자 주권 측면도 새롭게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철우 변호사(한국게임이용자협회장)는 “게임물관리위원회, 게임사가 이용자와 대립하는 관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최근 넥슨 집단 중재 사례도 그렇고, 게임이용장애, 게임문화인식 개선 문제 등 게임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각 주체들이 합의점을 찾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게임단체들은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강신철 게임산업협회장은 “게임산업이 바르게 커갈 수 있도록, 세계 속에 K 게임이 우뚝 설 수 있도록 관심을 두시고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온 김상균 경희대 교수는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모바일, PC 등 기존 플랫폼에서 벗어나 로봇, 자동차로도 게임을 확장해야 한다는 게 김 교수 설명이다.

김 교수는 유럽에서 자동차로 술래잡기하는 증강 현실(AR) 게임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LG전자의 Q9 로봇에 대해 그는 “로봇에 스마트홈 역할만 들어갈 필요는 없다”며 “금융, 교육이 들어갈 수 있고, 놀이 기능도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게임을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으로 나눠져 있다. 이 폭을 좁히려면 일상에서 게임 요소를 노출시키면 좋다. 로봇 사업과의 연결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승수 의원은 “향후 국회 내외에서 어떤 행사를 하면 좋을지 1년 정도 계획을 세워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위크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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