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 보여준 남다른 케미 덕분일까요? 극 중 로맨스 연기를 선보인 배우들이 실제 커플이 되길 바라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최근 많은 이들의 과몰입을 불러왔던, 드라마 속 러브라인을 정리했으니 함께 살펴봐요.
요즘 핫한 드라마로 tvN 〈엄마친구아들〉을 빼놓을 수 없죠. 이 드라마는 오랜 친구였던 두 남녀가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물인데요. 주연을 맡은 정해인과 정소민이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면서 연일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요. 두 사람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드라마 시청을 적극 권장하고 있기도. 사진을 보니, 럽스타그램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다정한 분위기가 느껴지는군요.
이외에도 화보 촬영을 위해 동반 출국하는 등 실제 연인 같은 모습에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는데요. 이에 정해인은 “노코멘트”라고 답해 더욱 호기심을 자아내는 상황. 그런 가운데 정소민은 정해인의 영화 〈베테랑2〉 VIP 시사회에 참석해 응원에 나서는 등 각별한 사이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대 배우와의 열애설에 “노코멘트”라는 입장을 밝힌 스타가 또 있는데요. 바로 변우석입니다. 변우석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어요. 극 중 임솔(김혜윤)과의 러브라인도 많은 이들을 설레게 했죠. 이에 시청자들은 이들을 ‘솔선커플’로 부르며 과몰입했는데요. 이는 임솔과 류선재라는 캐릭터명에서 각각 한 글자씩 따와서 만든 커플명이었습니다.
시청자들에 이어, 함께 출연한 배우들도 두 사람의 사이를 의심했습니다. 극 중 김혜윤의 엄마로 출연했던 정영주는 변우석의 이상형을 언급하면서 김혜윤이 떠올랐다는 이야기를 해 눈길을 끌기도. 그러면서 “그래서 ‘그냥 둘이 사귀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는군요. 실제로 ‘작고 아담하고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변우석의 이상형을 보니, 김혜윤이 떠오르긴 하네요.
열애설을 전면 부인하다, 실제 커플이 된 사례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현빈과 손예진을 들을 수 있는데요. 두 사람은 결혼 전, 무려 네 번이나 열애설이 제기된 케이스! 영화 〈협상(2018)〉으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영화 촬영 중 제기된 열애설을 시작으로, 2019년 미국 LA의 한 마트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관련 의혹이 제기된 바 있어요. tvN 〈사랑의 불시착(2019~2020)〉에서 보여준 남다른 케미로도 한 차례 해프닝이 있었고요.
두 사람은 2021년 1월 네 번째 열애설이 제기된 후에야 열애 사실을 인정했는데요. 그로부터 1년 후 결혼을 발표해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 당시 현빈은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고 한다”라면서 함께 출연했던 tvN 〈사랑의 불시착〉을 언급하며 결혼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손예진 역시 현빈에 대해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2022년 3월 결혼한 두 사람은 같은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는데요. 현재 인스타그램 등으로 육아 관련 일상을 공유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들 외에도 〈눈물의 여왕〉 김수현과 김지원, 〈킹더랜드〉 이준호와 임윤아 등이 극중 로맨스 연기를 선보이다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참, 열애설이 제기된 드라마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는 공통점도 있는데요. 그만큼 드라마에서 보여준 남다른 케미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는 뜻으로 볼 수 있겠죠? 다음엔 또 어떤 스타들이 우리의 과몰입을 유발할지 벌써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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