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들과 잘 지내는 방법은 크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본은 장기연애를 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현재 5년째 연애 중이며 과거 9년 6개월까지도 장기연애를 했던 이본의 비결은 다툼 후 화해하는 데에 있었다.
이본은 “오래 사귀면 풀기 쉽다”고 말하며 상황을 예시로 들었다. 그는 이상민과 다투고 각자 집으로 간 상황을 설정한 뒤 팁을 전수했다.
각자 마음이 불편한 상황 속에서 이본은 “남자는 나보다 자존심이 있을 수 있다”고 상대의 입장을 헤아리며 “그래서 전화나 문자를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생각해 보니 내가 미안해, 풀었으면 좋겠다고”라고 말하며 먼저 화해의 손을 건넨다고.
김승수는 “다 이해하고 전부 다 희생하는 편이네”라고 감탄했다. 하지만 이본의 생각은 달랐다.
이본은 “나는 그걸 희생이라고 생각 안 한다. 굳이 내가 먼저 사과하는 게 희생일까?”라고 물었다. 그리고 “난 그렇게 생각 안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싸웠는데 매번 똑같이 이 여자가 미안하다고 하면 남자들은 싫증을 느낀다”며 “그럴 때 숏컷을 한다거나 머리를 확 자르고 간다”고 자신의 밀당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상민이 “넌 차인 적은 없지?”라고 묻자 이본은 “이렇게 노력하는데 차이면 나가 죽어야지”라고 살벌한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이본은 1993년 SBS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컴백쇼 톱10’, ‘어쩌다 가족’ 등에 출연했다.
박채아 에디터 / chaeA.par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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