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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복의 스타트업 시네마 ‘온양 촌놈이 베테랑 되기까지’

스타트업엔 조회수  

류승환 감독 (사진=JTBC 방구석1열)
류승환 감독 (사진=JTBC 방구석1열)

「소년시대」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온양 찌질이(임시완)가 일진에게 따돌림을 당하면서 극복하는 성장 드라마로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온양이라는 도시는 지금은 아산시 온양읍으로 명칭 된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 「베테랑 2」의 감독은 온양 출신의 류승완 감독이다. 이 글은 온양 촌놈이었던 그가 어떻게 상업영화 주류 감독으로 베테랑이 되었는지를 조명해 볼 것이다. 하지만 평이한 방식의 기술에서 벗어나 류승완을 상징하는 키워드와 더불어 그의 필모에 있는 다섯 작품을 골라 명대사를 통해 그의 성공 스토리를 따라가 보려 한다. 

◇ 첫 번째, 불우한 환경이 낳은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돈 있는 새끼들은 돈 믿고 까불고 가난한 새끼들은 깡다구로 까불고~~~”

류승완은 익히 알려진 바처럼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그리고 서울로 올라와 어려서부터 자신에게 위안이 되었던 영화를 직업으로 꿈꾸며 독립영화를 통한 학습을 통해 마침내 액션 누아르 장르로 자신의 이름을 달기 시작한다.

◇ 두 번째, 영화인 형제로 도약을 시작하는 「주먹이 운다」

“권투로 사람을 만들고 싶었지”

류승완과 류승범 형제는 감독과 배우로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일 것이다. 하지만 동생 류승범에게 형 류승완 같은 길잡이가 없었다면 과연 현재의 류승범이 있었을까? 잘생긴 외모로 배우로도 종종 출연하는 류승완은 지금도 말한다. 자신이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는 동생을 배우로 이끈 것이라고!

◇ 세 번째, 내유외강 커플이 처음으로 제작한 「짝패」

“강한 놈이 오래가는 게 아니라, 오래가는 놈이 강한 거드라”

영화계에 몇 안 되는 팬덤을 가진 감독으로 자리 잡은 그는 당시 가장 잘나가는 정두홍 무술감독과 함께 충청도를 배경으로 한 고향 액션 영화를 완성하며 본격적으로 제작자로 이름을 내건다. 독립영화 시절 만난 강혜정과 함께 영화사 내유외강을 만드는데, 이 부부의 성 앞 자를 따서 작명을 한 것이다. 그런 내유외강은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코로나를 넘어 현재까지 버티면서 최고의 영화사로 우뚝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영화 ‘베테랑2’ 포스터
영화 ‘베테랑2’ 포스터

◇ 네 번째, 액션을 넘어 사회적 감독으로 천만 동원에 성공한 「베테랑」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이 작품을 기점으로 류승완을 평가하는 기준이 바뀐다. 그냥 액션 마스터로 팬덤을 가진 잘생긴 영화감독에서 사회를 관통하는 통찰력 있는 문제적 감독이자 천만을 동원한 최고의 상업영화감독으로 자리매김 한 것이다. 영화를 돈 없이 가오로 시작한 20대 청년은 배우 강수연이 늘 입에 달고 스태프들에게 술을 사주며 던진 말을 영화 속 대사로 오마주 하며 주류 감독으로 우뚝 선 것이다. 

◇ 다섯 번째, 균형감으로 정치를 아우르는 「모가디슈」

“양손 다 씁니다. 왼손만 쓰면 좌파라고 해서” – 모가디슈

류승완은 박찬욱 감독의 연출부 출신으로 그를 추종하며 학습한 키드였다. 그래서 한때는 정치적 색깔이 좌에 편향되어 다른 쪽 정치 세력으로부터 늘 차가운 공격의 대상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는 정치인 류승완이 아니라 대중예술인 류승완이다. 그것을 증명한 영화 모가디슈를 통해서  좌, 우 모두에게 사랑받는 영화감독이 되었다. 

PS. 영화감독을 꿈꾸는 가난한 청년들은 류승완 감독을 배워야 한다!

그는 영화를 진정성 있게 사랑한 사람이다. 그는 영화를 누구보다도 열심히 바닥부터 공부한 사람이다. 그리고 그는 올바르게 성공한 사람이다. 

이제 그에게 바라는 건 그가 과연 가진 자로써 어떻게 사회적 약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보여줄지 그리고 그마저도 우리의 기대를 충족시킨다면 그는 존경받는 영화인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 류승완 감독 작품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2000년) – 6만

피도 눈물도 없이 (2002년) – 22만 

아라한 장풍대작전 (2004년) – 205만

주먹이 운다 (2005년) – 172만

짝패 (2006년) – 119만

다찌마와 리 (2008년) – 62만

부당거래 (2010년) – 276만

베를린 (2012년) – 716만

베테랑 (2015년) – 1,341만

군함도 (2017년) – 659만

모가디슈 (2021년) – 361만

밀수 (2023년) – 514만

베테랑 2 (2024년) – 623만

◇ 내유외강 제작 작품 (감독과 제작을 겸한 작품은 위에 작품을 참고할 것)

해결사 (2010년) – 184만

사바하  (2018년) – 239만

엑시트 (2019년) – 942만

인질 (2021년) – 163만

천 박사 퇴마 연구소 (2023년) – 191만

스타트업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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