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덱스는 물 한 방울도 마시지 않고 13km 산악마라톤에 완주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는 덱스가 태백 트레일 러닝 대회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덱스는 13km 산악마라톤을 하면서 단수를 결심했다. 덱스는 “허세가 아니”라며 “러닝을 하면서 물을 마셔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다시 덱스는 자신과의 싸움에 들어섰다.
덱스와 함께 UDT 훈련을 했던 8년 지기 트레이너 쎈동은 과거 훈련을 떠올리며 고강도 훈련 뒤에 물을 벌컥벌컥 먹게 하곤 갑자기 ‘단수 시작’이라고 한다며 “정신력이 많이 흔들린다”고 말했다.
그렇게 UDT는 5일간 단수 훈련을 한다고. 쎈동은 “고인물을 퍼서 먹든가 나뭇잎에 맺힌 이슬을 핥아먹든지 한다”고 말했다.
덱스는 “(훈련을 통해 단수를) 배웠다 보니 오히려 물을 마시는 게 이상한 것”이라고 습관을 이야기했다.
덱스는 달리기를 하면서 함께 뛰는 러닝 크루 동생들을 세심하게 챙겼는데. 덱스는 물을 나눠주거나, 몸에 물을 뿌려주며 체온을 낮춰줬다. 목이 마르는 상황에서도 덱스는 단 한 번도 물에 입을 대지 않았다.
덱스는 2016년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해 UDT/SEAL( Underwater Demolition Team)을 수료한 예비역 하사다. 그는 현역 시절 대테러부대인 해군 특수전전단 특수임무대대에서 4년간 복무했고, 아랍에미리트 해외 파병도 8개월간 다녀왔다. 2020년 전역 이후 웹 예능 ‘가짜사나이2’, ‘피의 게임’, ‘솔로지옥2’,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3’에 출연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