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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활’ 연우X하영, LA 빈티지 마켓서 도경완 티셔츠 고르기…최고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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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사생활’ 도경완이 도도남매의 10달러짜리 선물에 “나에겐 백만 불짜리 선물”이라며 감격했다.

9월 28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4회에서는 LA 빈티지 마켓을 찾은 도도남매와 생애 첫 데이트에 나선 박찬민 아나운서의 막내 아들 민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자신들끼리 시간을 보낼 때도 부모님을 생각하는 아이들의 기특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내생활’은 수도권 가구 기준 1.5%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2.5%까지 치솟았다. 최고의 1분은 빈티지 마켓에서 아빠 티셔츠를 고르는 도도남매가 차지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 시청률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먼저 연우와 하영이는 LA의 유명한 빈티지 마켓 ‘멜로즈 트레이딩 포스트’에서 쇼핑하기에 도전했다.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고, 흥정이 기본인 빈티지 마켓에서 아이들은 한정된 예산 내에서 사고 싶은 물건들을 사기 위해 단단히 각오하고 나섰다. 한국어도 아닌, 영어로만 모든 이야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하영이는 “영어는 기세다!”라고 소리치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마켓에서 아이들은 엄마 생각뿐이었다. 액세서리 가게, 선글라스 가게, 옷 가게 등 가는 상점마다 엄마에게 줄 선물을 고른 것. 특히 선글라스 가게에서 연우가 엄마에게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찾던 중, 하나를 하영이에게 씌우며 “네가 쓰면 장윤정이 보이거든?”이라고 하는 장면이 귀여워 모두를 폭소케 했다. 뒤늦게 아빠를 떠올린 연우가 자신도 선글라스를 써보며 아빠에게 어울리는 물건을 찾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결국 엄마의 것만 구매했다.

연우의 논리 정연한 영어 스피치와 하영이의 애교는 무적이었다. 여기에 한국 전통 디저트 ‘달고나’까지 더해져, 사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즐거운 흥정이 이어졌다. 이렇게 아이들은 좋은 가격에 엄마의 선물을 왕창 구매할 수 있었다. 여기는 깜짝 반전도 있었다. 연우가 하영이에게 깜짝선물을 하기 위해, 엄마 선물을 사는 척 마음에 드는 팔찌와 반지를 골라보라고 했던 것. 이처럼 스윗한 연우의 의도에도 불구하고 하영이는 선물을 단호하게 거부해 연우에게 상처를 줬다.

이후 아이들 사이에 또 한 번 냉랭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마음이 상한 연우는 하영이와 손잡는 것도 거부하고 걸어갔고, 하영이는 그런 오빠의 마음을 어떻게 풀어줄지 고민했다. 하영이의 계속된 시도에도 이를 거부하는 연우를 보며 도경완은 “도 씨 남자 특징이 로맨틱한데 뒤끝이 있다는 것”이라며 자신을 닮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하영이는 연우가 제일 좋아하는 필살기 표정으로 오빠를 웃게 만들며 화해했다. 이번에도 길게 가지 않는 아이들의 갈등이 ‘도도남매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것을 입증했다.

결국 돌아다니면서 엄마의 선물을 사는데 거의 모든 돈을 다 쓴 아이들은 막판에서야 급하게 아빠의 선물을 찾아다녔다. 엄마의 선물을 사는 데는 거의 100달러를 쓴 도도남매가 고른 아빠의 선물은 10달러짜리 티셔츠였다. 그래도 아빠가 좋아하는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를 기억하고, 그 선수의 이름이 적힌 티셔츠를 고른 아이들의 기특한 모습에 도경완은 감격했다. 도경완은 “아이들이 내가 어떤 선수를 좋아하는지 기억하고 선물을 사줬다는 점에서 가격은 상관이 없다. 그 자체로 백만 불짜리 선물”이라고 했다.

빈티지 마켓에서의 흥정 경험은 연우에게도 큰 교훈을 줬다. 먼저 연우는 “생활 영어를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미국 현지인과 흥정을 통해 영어 자신감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어 “내 지갑을 들고, 내 돈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되니까 돈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됐다”고 기특한 생각을 밝혀 부모님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미소 짓게 했다.

그런가 하면 박찬민 아나운서네 4남매의 늦둥이 막내 민유는 생애 첫 데이트에 도전했다. 위로 누나만 셋인 딸 부잣집 막내아들인 민유는 누나들의 도움으로 아이돌 스타일로 변신하고 여자 친구를 만나러 갔다. 엄마가 챙겨 준 도시락과 꽃 한 송이까지 챙긴 민유를 보며 민유의 부모님은 물론 세 누나들까지 설레어 했다.

여자 친구인 앨리스를 만난 민유는 “꽃다운 널 위해 준비했어. 꽃이 두 송이네?”라는 로맨틱한 멘트로 데이트를 시작했다. 이어 도시락을 먹을 때 민유는 앨리스에게 음식을 먹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민유의 부모님 박찬민과 김진은 “우리가 하는 걸 보고 배운 것 같다”며 감탄했다. 이에 도경완은 “우리도 집에서 서로 먹여주자”고 장윤정에게 제안했다.

키즈카페에서 즐거운 데이트를 이어가던 아이들 앞에 새로운 친구가 등장했다. 그는 바로 민유, 앨리스와 같이 친한 또 다른 남자 사람 친구 은찬이었다. 민유와는 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은찬이는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했다.

민유와 은찬이 사이에는 묘한 경쟁 구도도 형성됐다. 키즈카페 안 놀이기구를 경쟁하듯 타는 아이들의 대결이 귀여워 지켜보는 어른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부모님 생각으로는 못 탈 것 같은 놀이기구도 타는 민유의 모습을 보며 박찬민은 “항상 막내라고만 생각했는데, 어른들이 없는 자리에서 보니 어른스럽다”며 감탄했다.

밥을 먹을 때도 엄마가 알기론 매운맛을 못 먹는 민유가 매운 떡볶이를 먹는 데도 성공해 또 한 번 부모님을 놀라게 했다. 또한 민유는 앨리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매일 연습한 춤을 멋지게 선보이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어느덧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고, 앨리스는 “오늘 어땠어?”라고 묻는 민유의 질문에 “재미있었어”라고 답했다. 이어 “너 아까 춤췄을 때 너무 멋졌어”라고 말해 민유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앨리스는 민유를 위해 써 온 편지도 전달했다. 편지 안 “땅부터 우주까지 사랑해”라는 앨리스가 직접 쓴 문구에 민유도 벅찬 감동을 느꼈다. 포옹으로 데이트를 마무리하려던 중, 앨리스가 민유에게 깜짝 뽀뽀까지 하며 모두를 심쿵하게 했다. 민유 역시 데이트를 마친 뒤 “안아주기만 하고 집에 갈 줄 알았는데 뽀뽀를 했다”고 말하며 “설렜다”고 소감을 밝혀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돌아온 ‘추블리’ 사랑이와 사랑이의 인생 파트너 유토가 함께하는 둘만의 첫 해외여행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했다. ENA 토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ENA ‘내 아이의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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