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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를 발롱도로 수상자로 추천합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전설들의 지원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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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왼쪽)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게티이미지코리아

네이마르(오른쪽)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32·알 힐랄)와 아르헨티나 출신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게로(36·은퇴)가 올 시즌 발롱도르 수상자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레알 마드리드)를 꼽았다. “올해 비니시우스보다 더 나은 활약을 펼친 선수는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브라질 대표팀 선배인 네이마르가 먼저 손을 들었다. 그는 26일(이하 한국 시각) 브라질 ‘밴드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지지했다. “물론 저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올해 발롱도르를 수상하도록 지원할 것이다”며 “저에게 그(비니시우스 주니오르)보다 더 나은 수상 후보는 없다”고 말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인종 차별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최고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높은 점수를 줬다. 네이마르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파이터다. 그렇기 때문에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며 “그는 평생 많은 고통을 겪었지만, 모든 기대와 비판을 뛰어넘었다. 그는 모두의 아이돌이 됐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쿤’ 아게로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2024 발롱도르 주인공으로 추천했다. 그는 아르헨티나 인플루언서 라 코브라와 스트리밍에서 의견을 밝혔다. “이번 시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이전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보다 더 나았다”며 “그는 위험을 만들어내는 선수다. 상대는 비니시우스가 공을 갖고 있을 때 위험하다고 느낀다”고 설명했다.

네이마르(왼쪽)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게티이미지코리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부상으로 공백기가 생긴 네이마르를 대신해 주포로 활약 중이다. 10월 28일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결정되는 2024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 최근 10년간 발롱도르 수상자
2013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2014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2015년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2016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2017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2018년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2019년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2021년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2022년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2023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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