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이새롬 기자 = 패션전문기업 형지I&C(대표 최혜원)에서 전개하는 남성복 ‘본(BON)’이 변화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컨벤션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전했다.
BON의 24F/W-25S/S 컨벤션은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주도의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국내외 유통 관계자, 바이어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새롭게 변화한 브랜드를 공개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컨벤션을 통해 BON은 기존의 모던하고 시크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FRENCH MOOD로의 모습을 선보였다. 기존의 남성복에서 선보였던 FIT이 아닌 체형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세분화된 FIT-LINE을 정비, 하나의 문화로서 패션을 소비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더 나아가 컨템지향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클래식, 프렌치 스타일을 도입하여 ‘프렌치 트레디셔널 캐주얼’이라는 새로운 패션장르를 제안하고 레거시 브랜드의 한계를 뛰어넘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포멀라인은 54년 경력의 테일러 조영옥 수석 패턴사를 영입, 그동안 어렵고 거리감이 느껴지던 맞춤정장을 대중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BESPOKE SYSTEM을 선보였으며, 이태리·영국에서 수입한 로로피아나, 스카발, 윌리엄 홀스테드 등 최상위 프리미엄 원단과 부자재를 통해 하이엔드 브랜드로 변화되었다.
캐주얼라인은 프렌치 감성과 심플한 젠더리스 무드의 트레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로 과하지 않은 실용적인 디자인을 제안했다. FRENCH WORK WEAR, JAPANESE TRADITIONAL과 MILITARY VIBE를 모던하게 재해석해 새로운 개념의 ‘프렌치 트레디셔널 캐주얼룩’을 선보임과 동시에 25SS 컬렉션 중 BON SLING SETUP을 공개, 클래식 워크웨어 기반의 셋업과 기존 노말핏을 벗어난 셋업을 소개하였다.
여기에 비즈니스와 일상, 여가 등 일상에서 마주치는 장면들에 맞추어 악세서리 범위를 확대, 단순 의류브랜드가 아닌 취향을 담아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써 확장된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새롭게 공개한 BI는 클래식한 무드의 폰트와 핸드필기체를 개발하여 부드러운 트레디셔널 캐주얼 이미지가 연상되도록 변신했다.
BON 브랜드 사업부장 정진영이사는 “컨벤션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은 BON 리뉴얼의 핵심은 변화하는 새로운 세대의 시대적 착장 문화를 제안해 나가는 것이다” 라며 “동시대의 착장트렌드를 대표할 뉴 비즈니스 캐주얼 리딩브랜드로 안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4년 F/W의 변화를 연결해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될 25년 S/S 시즌 론칭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 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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