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인공지능(AI) 전환은 기업의 존폐가 걸린 문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베스핀글로벌은 국내외 5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쌓은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시대에도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26일 아이뉴스24가 개최한 ‘대한민국 클라우드·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포럼 2024(KCSF 2024)’에서 윤현집 베스핀글로벌 전략 마케팅 총괄은 기업들이 성공적인 AI 전환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데이터는 많은데, 알면서 대응 못하기도”…해결하려면
정보통신(IT) 업계에서 약 25년간 몸담아 온 윤 총괄은 과거 데이터 컨설팅·리서치 업무를 맡았던 경험을 토대로 ‘데이터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데이터 리터러시는 단순히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그는 “데이터가 많아도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 역시 여전히 많다”며 “전문성이 있는 기업과 AI 전환을 추진해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베스핀글로벌은 기업·기관 등에 클라우드 환경 이전과 구축, 운영·관리 등을 제공해 온 전문기업으로, 데이터와 AI 관점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전문 인력과 조직을 통해 AI 전환에 필요한 단계별 지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모두가 AI로 고민’…베스핀글로벌 “AI 관리 전문으로 ‘지원사격'”
AI를 어떻게 잘 도입하고 활용할지, 기업들도 여러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 윤 총괄은 “잘 살펴보면 기업 내부 업무에서 이미 AI를 많이 쓰고 있다”며 “다만 비즈니스(사업)에 AI가 적용되지 않았다고 하면 크게 뒤처질 것이라고 우려하는 모습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경영학 관점에서 보면 기업은 계획-실행-점검(Plan-Do-See) 방식으로 경영하는데 지금은 다시 ‘계획’이 필요한 시점으로, 전략적인 대응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15년 설립한 베스핀글로벌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CSP)과 고객을 연결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MSP)이다. 최근에는 베스핀글로벌도 AI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AI 관리 전문 기업(AI MSP)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특히 AI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되는 상황에 클라우드 전문성을 갖추면서도 AI 개발과 도입을 지원할 수 있는 곳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이 가운데 베스핀글로벌은 AI 플랫폼 설계·구축부터 그래픽처리장치(GPU) 운영 관리, 데이터 분석과 처리, AI 모델링, AI 앱(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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