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플러스의 ‘STUDIO X+U’와 SM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제작하는 ‘BOSS RIIZE’(이하 ‘보스 라이즈’)에서 그동안 ‘일꾼’만 하던 원빈이 드디어 ‘5대 보스’가 되며 평화 통치(?)를 펼쳤다.
25일, 26일 공개된 ‘보스 라이즈’에서는 투표권이 걸린 공포 속 미스터리 미션의 1등이 공개됐다. 가장 유력했던 1등 후보 은석은 4등을 차지해 반전을 선사했다. 제일 첫 번째로 도전했던 원빈이 8분 4초라는 기록으로 1등을 차지했다. 원빈은 앞서 팀전으로 한 수중게임에서도 승리한 데 이어, 공포 미션까지 1등에 올라 투표권을 9장이나 획득했다.
그 뒤를 이어 성찬이 투표권 6장, 은석이 투표권 4장을 보유한 상황이었다. 원빈은 은석과 둘 중 한 사람에게 몰표를 몰아주기로 ‘상추 동맹’을 맺었다. 이어 은밀히 앤톤도 연합에 합류시켰기에, 원빈은 다음 보스는 자신의 차지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투표 결과 4대 보스의 자리는 성찬에게 돌아갔다. 예상 밖의 결과에 원빈은 “뭐 한 거야?”라며 멘붕에 빠졌다. 투표 전 성찬은 은석에게 ‘일꾼 면제’를 놓고 적극적으로 협상했고, 결국 ‘보스 메이커’ 은석이 성찬에게 표를 몰아주며 반전을 만들어낸 것이다. 은석은 “그래야 재미있을 것 같았어”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앤톤은 “형, 미션도 1등으로 들어왔는데…”라고 코앞에서 보스의 자리를 놓친 원빈의 아이러니한 상황에 탄식했다.
성찬은 前보스가 일꾼이 되는 징크스(?)대로 쇼타로를 일꾼으로 선택했다. 그리고 2대 보스 은석, 3대 보스 쇼타로에 이어 다시 돌아온 방 배정을 했다. 성찬은 “권력은 사용하라고 있는 거니까”라며 2인 1실 방을 선택했고, 은석을 룸메이트로 선택했다. 2인실의 성찬과 은석은 빠르게 취침 준비 후 침대에 누웠지만, 4인실의 쇼타로X원빈X소희X앤톤은 야식을 먹겠다며 시끌시끌해지며 리얼리티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 날 아침, 아침밥을 준비해야 하는 일꾼 앤톤과 쇼타로는 비빔밥과 다슬기 된장국을 준비하기 위해 채소를 텃밭에서 직접 수확했다. 또 ‘라이즈 하우스’ 앞에 위치한 계곡에서 다슬기 채집까지 완료했다. ‘요알못(요리 알지 못하는 사람)’ 일꾼즈를 위해 성찬X은석X원빈X소희는 이들의 요리를 걱정하며 침대를 박차고 나왔다. 막둥이의 칼질에 성찬은 “옳지, 잘한다”라며 칭찬했고 형들 모두 ‘우쭈쭈’ 모드에 들어갔다.
어설픈 일꾼즈를 위해 ‘라이즈’ 모두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나선 결과, 맛있게 완성된 비빔밥과 된장국에 행복한 아침을 맞았다. 보스 성찬은 “이게 이렇게 맛있다고?”라며 행복한 먹방을 선보였다.
아침 식사가 끝나자 보스의 임기를 끝낼 수 있는 숨은 미션이 성공했다는 음악이 흘러나왔고 이제 겨우 취침부터 조식까지의 일정까지 마친 4대 보스 성찬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숨은 미션에 성공한 건 쇼타로였고, 쇼타로는 ‘보스에게 드라마 또는 영화 제목 3개 이상 듣기’라는 미션이 있었음을 공개했다.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쇼타로는 자연스럽게 드라마&영화 토크를 이어갔고, 영문도 모르는 ‘라이즈’ 멤버들의 어시스트로 손쉽게 미션 성공을 끌어냈다. 성찬은 “나 계속 경계하고 있었단 말이야”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결국 5대 보스 투표가 다시 시작됐고, 은석은 “안 힘들고 싶은 사람?”이라며 보스가 되기 위한 그림을 그렸다. 성찬은 은석의 유혹에 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소희는 “원빈이 형, 보스 한 번 될 때 됐는데 이번에 안 되면 포기하자”라며 보스의 자리를 한 번도 차지하지 못한 원빈을 다독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원빈이 최다 득표하며 5대 보스로 등극했다. 원빈은 “어제의 설움을 오늘 다 표출하겠다”라며 ‘상추 동맹’을 깬 은석을 단독 일꾼으로 뽑았다. 은석은 “너무 좋아요. 재밌습니다”라며 애써 미소 지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라이즈’는 물놀이를 위해 시원한 계곡에 자리를 잡았다. 보스를 위해 맛있는 간식들이 준비됐지만, 원빈은 모두와 함께 나눠 먹으며 태평성대를 이루었다. 원빈은 “고생했으니 드세요. 다 드세요”라며 멤버들을 챙겼고, 살벌했던 예고와는 다르게 평화로운 광경이 펼쳐졌다. 또 성찬이 핸드메이드로 만든 빙수가 나오자, ‘라이즈’는 적은 양을 한 입씩 나눠 먹으며 훈훈하게 서로를 챙겼다.
물에서 강한 앤톤은 이미 입수 후 유유자적 수영하며 계곡을 즐겼다. 은석이 조심스레 튜브에 탑승하자 보스 원빈은 쇼타로에게 “튜브 뒤집자”라며 은밀히 제안했다. 보스의 말을 따라 쇼타로는 원빈을 도와주듯 다가갔고, 빠지기 좋은 위치에서 튜브를 뒤집어 동맹 파기에 대한 대가를 치렀다. 라이즈는 사이좋게 전원 모두 입수하며 물놀이를 만끽했다.
라이즈가 선보이는 보스 쟁탈 여행기 ‘보스 라이즈’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0시 U+모바일tv에서 공개된다.
사진=STUDIO 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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