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가정용 태양광 발전 마이크로 인버터 제조 및 판매업체인 엔페이즈에너지(ENPH)가 태양광 업황 회복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동사의 주요 판매 제품은 마이크로 인버터(IQ7, IQ8)로 최근에는 인버터와 더불어 ESS 역할을 담당하는 IQ 배터리를 결합한 제품을 제공하면서 마진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동사를 둘러싼 매크로 환경은 금리에서도 확인되듯이 긍정적”이라며 “재고 부담, NEM 3.0 등 그동안의 디스카운트 요인들을 해소한 만큼 우호적인 환경에 따른 수혜를 여타 태양광 밸류체인 중 가장 우선적으로 영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NEM 3.0 시행 초기 부진을 겪었으나 이후 수요가 안정화되며 최근에는 오히려 출하 인버터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재고 정상화 및 턴어라운드 시점도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2개 분기 정도 빠른 상황이란 분석이다.
고선영 연구원은 “동사 매출 전망치도 2Q24 저점 기록 이후 반등하고 있으며 현재 동사가 제시한 3분기 매출 가이던스의 85%가 출하 예약된 상태”라며 “높아진 시장 기대감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성과가 전망되는 만큼 동사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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