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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게임, 유럽 넘어 일본 시장에도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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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div  class=

,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빅게임스튜디오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각사”>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K-게임이 최근 유럽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시프트업, 빅게임스튜디오 등 게임사가 이달 말 일본 도쿄게임쇼에 신작을 출품해 현지 이용자들과 접점을 확대한다.

일본 게임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일본 게임 시장 규모는 약 2조1170억엔(20조원)을 달성했다. 오는 2027년까지 평균성장률 약 3.9%를 달성하며 연간 30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도쿄게임쇼는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지금은 폐지된 E3와 함께 세계 3대 게임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이달 26~29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다. 주최 측에 따르면 7월 기준 행사에 참여하는 게임업체는 731개사, 부스는 3190개로 역대 최대 규모다.

넥슨은 적극적으로 국제 게임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게임스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던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카잔)」을 도쿄게임쇼에도 출품한다. 단독 부스 운영해 현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개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피드백을 수집할 예정이다.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은 초반부 구간 하인마흐 지역을 탐험하고 「카잔」을 조작해 게임성을 익힐 수 있다. 전략적인 스킬 운용과 세밀한 공략으로 액션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퀵보스 볼바이노·랑거스와 전투도 체험할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싱글 패키지 게임 강국인 일본에서 「카잔」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카잔」의 독특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 전투 공방이 현지 이용자에게도 잘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프트업은 퍼블리셔인 레벨 인피니트와 함께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로 도쿄게임스에 참가한다. 부스에서는 실물 크기의 피규어가 전시되며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인기 성우와 특별 게스트가 참여하는 스페셜 스테이지도 진행된다.

또한 레벨 인피니트 부스에는 오픈월드 익스트랜션 슈터 게임 「엑소본」, 오픈월드 샌드박스 생존 게임 「듄: 어웨이크닝」 등 게임도 함께 공개된다. 이용자는 각 게임 타이틀 구역에서 스탬프를 모아서 굿즈를 교환하고 게임 시연도 가능하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일본 이용자들을 직접 만나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 생존 전술, 서바이벌 등 다양한 장르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작 대신 지난해와 동일 게임을 출시하기도 한다.

빅게임스튜디오는 서브컬처 게임 신작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브레이커스)」를 출품한다. 「브레이커스」는 PC·모바일 등 멀티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현장에서는 「브레이커스」가 자랑하는 개성 넘치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캐릭터별 특수 전투 스킬을 사용해 보고 보스 공략도 즐길 수 있다. 방문객을 위한 굿즈와 시연, 코스프레 등 스페셜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빅게임스튜디오 관계자는 “최근 「브레이커스」의 신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며 “「브레이커스」는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게임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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