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밤, 야간 고궁 투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낮에는 볼 수 없는, 멋진 야경 감상은 덤! 고궁 곳곳을 거닐며 낭만 가득한 시간을 보내봐요.
최근 배우 김옥빈이 경복궁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인스타그램을 보니, 다음 달 27일까지 진행되는 〈경복궁 야간관람〉을 즐긴 것으로 보여요. 고궁을 배경으로 다양한 포즈를 취한 그의 모습은 그야말로 인생사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군요. 김옥빈처럼 멋진 인증샷을 남기고 싶다면? 인터넷 예매 또는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한 후 경복궁을 방문하면 끝! 인터넷 예매는 10월 26일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방문 시 참고하세요. 경복궁의 매력에 푹 빠졌다면, 다음 달 6일까지 열리는 〈경복궁 별빛야행〉도 갈 만합니다. 별빛야행의 경우 야간 관람에선 공개되지 않았던 경복궁 북측 권역을 탐방한다고 하네요. 고궁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주목할 점. 궁궐 부엌인 ‘소주방’에서 도슭수라상(조선의 왕이 먹던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식사)을 맛볼 수 있는 것도 흥미롭네요.
기간 ~10.27(야간관람), ~10.06(별빛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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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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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들이 가장 사랑한 궁궐 ‘창덕궁’에서도 관련 행사가 열립니다. 11월 10일까지 진행되는 〈2024 창덕궁 달빛기행〉인데요. 청사초롱을 들고 창덕궁 후원을 거니는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어요. 사진만 봐도, 낮과는 다른 신비로운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나요? 또한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을 시작으로 금천교, 인정전 등과 관련된 해설 탐방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전통차를 곁들인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등 볼거리가 다양한 것도 흥미로운 포인트네요.
기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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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창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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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궁궐 ‘덕수궁’에서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11월 2일까지 진행되는 〈밤의 석조전〉에선 전문 해설사와 함께 야간 탐방을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어요. 가을밤의 운치를 만끽하며, 석조전에 담긴 대한제국 황실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죠. 고종이 사랑했던 가배차(커피)와 디저트가 제공되는 ‘테라스 커피 체험’도 흥미로워보입니다. 여기에, 멋진 야경과 잔잔한 클래식 음악까지 감상하다 보면 절로 힐링이 될 것 같지 않나요? 고종 황제를 주인공으로 한 ‘고종, 대한의 꿈’ 뮤지컬 공연도 재미있어보이네요.
기간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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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덕수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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