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고기 전문점에서 ‘소고기 새우살(갈비 덧살)’을 주문했으나 ‘칵테일 새우’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건 사기 아니냐? 뭐라고 항의해야 하냐’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나돌았다.
작성자 A씨는 인천에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고기를 주문했다. 그는 고기 1인분 추가 메뉴로 5000원을 더 지불하고 ‘직화 새우살 구이(300g)’을 선택했다. 소 등심 중 고급부위인 ‘새우살’로 인식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정작 배달은 소고기 새우살이 아닌 ‘칵테일 새우’ 구이였다. A씨는 “소 새우살이 왜 이렇게 싸지’ 생각했는데 진짜 새우가 올 줄 몰랐다”며 “당연히 쇠고기 새우살 부위인 줄 알고 주문했는데, 진짜 새우가 왔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후 점주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했다고 한다. 업주는 당초 “소고기엔 새우살이라는 게 없다”고 항변했으나 새우살 부위를 인지하고는 “새우살(이란 소고기 부위를) 정말 몰랐다. 새우를 찾으시는 분들이 있어 메뉴에 넣은 것”이라며 “새우도 60g이나 더 드렸다”고 해명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기 전문점에서 주요 부위(새우살)를 모른다는 게 말이 되느냐”, “업주가 기본이 안됐다”고 비판하는 반응과 “A씨도 애매하면 확인했어야 한다”, “너무 예민한 것 아니냐”며 A씨를 지적하는 반응으로 갈렸다.
업주는 해당 논란 이후 추가메뉴 명칭을 ‘직화 새우구이(300g) 바다새우’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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