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가 미국 내 신규 지점을 확장한다.
BofA는 23일(현지시간) JP모건 체이스와 경쟁 속에서 2026년 말까지 165개 이상의 미국 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BofA의 확장에는 올해 40개의 새로운 지점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켄터키주 루이빌에 지점을 열고 내년 말까지 이 도시에 5개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38개 주에 진출해 있으며 2026년까지 41개 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BofA의 소비자 은행 공동 책임자 아론 레빈은 “금융 센터는 신규 당좌 예금 계좌의 80%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온라인으로 개설됐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통상적인 창구 거래 대신 주택담보대출 및 투자 등 상품의 직접 판매를 강조하기 위해 지점을 재설계했다.
이러한 변화는 디지털 뱅킹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오프라인 매장의 필요성이 줄어들면서 이뤄졌다.
더 큰 경쟁사인 JP모건은 48개 주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가장 큰 지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금융사은 2027년까지 500개 지점을 추가로 더 오픈할 계획이다.
BofA은 지난 10년간 금융 센터 재정비에 50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지난 2년간 더 광범위한 은행, 대출 및 중개 서비스에 중점을 둔 100개 이상의 지점을 추가했다.
소비자 금융은 BofA의 실적에 가장 큰 기여를 하며 2분기 순이익의 거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레빈은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로 주택담보대출 차환 시장이 5년 만에 활기를 되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곳은 리파이낸싱이 될 것이며 구매 시장 또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BofA 주가는 1.47%하락 후 40.27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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