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필리핀 이모님’ 2명 연락두절…원인은 ‘돈 때문?’

아이뉴스24 조회수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필리핀 여성 100명의 입국으로 화제를 모았던 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서 이탈자 2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필리핀인 가사관리사들이 지난달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은 지난 15일 추석 연휴를 이유로 숙소를 나간 뒤,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탈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급여 지연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6일 입국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지난달 20일 1인당 교육수당 96만원을 수령한 뒤, 지난 20일 교육수당 106만원(지난달 20일~이달 2일분)을 추가로 받았다. 그러나 세금, 4대보험, 숙소비를 제외하고 약 5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이달 3일부터 근무를 시작했으나, 19일까지의 급여는 다음달 지급될 예정이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필리핀인 가사관리사들이 지난달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각에서는 급여 지연과 함께 주당 40시간 미만 근무로 다른 외국인노동자보다 임금이 적은 점, 시범사업(내년 2월까지) 이후 고용이 연장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 이탈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나머지 가사관리사 98명은 정상 근무 중으로 알려졌다. 사업주는 외국인노동자가 영업일 기준 5일 이상 무단결근하면 지방노동청과 법무부에 ‘이탈 신고’를 해야 한다. 신고 후에도 소재가 파악되지 않으면 ‘불법체류자’로 분류된다. 연락이 끊긴 2명의 신고는 오는 26일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은 지난달 입국한 뒤 4주간 총 160시간의 직무교육을 받고 이달부터 서울시 142가정에 투입돼 돌봄, 가사활동을 지원했다.

그러나 모호한 업무범위, 내국인과 동일한 최저임금(시급 9860원) 적용이 문제가 되면서 실효성 논란이 제기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고용노동부, 법무부에 비자 변경(취업비자→전문인력)을 통한 임금 인하를 추진했으나 법무부와 노동부의 반대로 무산됐다.

아이뉴스24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움직이지만" 몸통 잘린 채 몸부림치는 랍스터, '잔인성 논란' 뒤 가게 사장이 낸 입장은 듣고 나니 생각이 복잡해진다
  • ‘윤-한 독대’ 사실상 결렬… ‘당정갈등’ 해소 불능 우려
  • "야탑역서 30명 찌를 것" 예고한 23일 오후 6시 지났는데 범인은 '오리무중'
  • 대통령실, ‘원전 세일즈’ 성과 띄우기에 안간힘
  • 정산기한 10일? 30일?…'티메프 재발방지법' 결론은?
  • 임종석 “남북 두 국가론, 그렇게 어려운가”…與 “北으로 가라”

[뉴스] 공감 뉴스

  • 日, 7만명 커리어컨설턴트가 맞춤형 경력관리…'평생 현역 사회' 이끈다
  • 국내 최초 다섯쌍둥이 출산 부부, 1.7억 이상 지원금 받는다
  • [청론직설] “창조적 파괴 ‘메기’ 기업이 저성장 극복…정부는 혁신 지원해야”
  • "디지털·AI 모르면 경쟁 뒤처져…日 리스킬링 열풍, CEO까지 확산"
  • [식품가 투데이] 하이트진로, 중국 ‘수정방’ 백주 국내 유통 外
  • ‘덜 짠 햄버거’ ‘덜 단 아이스크림’, 어디까지 사용할 수 있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밤에만 놀기엔 너무 짧다, 낮부터 즐길 수 있는 낮술 맛집 BEST5
  • ‘찍먹’의 진수! 소박한 한 그릇이 주는 기쁨, 츠케멘 맛집 BEST5
  • K-푸드의 선두주자! 떡볶이 덕후들 모여라, 분식 맛집 BEST5
  • 입이 얼얼할 정도로 맵지만 중독성이 강한 쭈꾸미볶음 맛집 BEST5
  • 강동원의 ‘전,란’이 온다…주목해야 할 3가지
  • 김고은부터 김태리·김선아까지…쇼트커트에 빠진 여배우들
  • ‘행복의 나라’, 홍콩아시안영화제 초청 이유 보니
  • 지창욱이 여기서 왜 나와? 가수 이적과 특급 만남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엑소 첸 첫 솔로 팬콘 성료...감동적 라이브

    연예 

  • 2
    차도진, 에스더블유엠피 전속계약…'미녀와 순정남' 특별 출연 [공식]

    연예 

  • 3
    유인영, 송창의·김규선과 한솥밥…YK미디어플러스 전속계약 [공식]

    연예 

  • 4
    이종원 “‘나쁜 기억 지우개’ 사랑에 감사”→차기작 ‘취하는 로맨스’

    연예 

  • 5
    유니스, 핫한 日 인기 '너만 몰라'⋯공연장 꼭대기까지 팬 인산인해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움직이지만" 몸통 잘린 채 몸부림치는 랍스터, '잔인성 논란' 뒤 가게 사장이 낸 입장은 듣고 나니 생각이 복잡해진다
  • ‘윤-한 독대’ 사실상 결렬… ‘당정갈등’ 해소 불능 우려
  • "야탑역서 30명 찌를 것" 예고한 23일 오후 6시 지났는데 범인은 '오리무중'
  • 대통령실, ‘원전 세일즈’ 성과 띄우기에 안간힘
  • 정산기한 10일? 30일?…'티메프 재발방지법' 결론은?
  • 임종석 “남북 두 국가론, 그렇게 어려운가”…與 “北으로 가라”

지금 뜨는 뉴스

  • 1
    'SNL 코리아' 새 크루 이진혁, 감초 역할 톡톡…신스틸러 존재감

    연예 

  • 2
    정해인, 본인 가장 닮은 '최승효'로 여심 활활…'엄친아'로 로맨스 장인 재확인

    연예 

  • 3
    ‘코리아둘레길’, 4,500km 전 구간 개통..."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 것"

    여행맛집 

  • 4
    “드라마 ‘브래지어 끈이 내려갔다’ 초대박”…하태경, 추천 이유는

    연예 

  • 5
    시청자가 직접 '조립·강화'…'프로젝트7', 포스터에 담은 의미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日, 7만명 커리어컨설턴트가 맞춤형 경력관리…'평생 현역 사회' 이끈다
  • 국내 최초 다섯쌍둥이 출산 부부, 1.7억 이상 지원금 받는다
  • [청론직설] “창조적 파괴 ‘메기’ 기업이 저성장 극복…정부는 혁신 지원해야”
  • "디지털·AI 모르면 경쟁 뒤처져…日 리스킬링 열풍, CEO까지 확산"
  • [식품가 투데이] 하이트진로, 중국 ‘수정방’ 백주 국내 유통 外
  • ‘덜 짠 햄버거’ ‘덜 단 아이스크림’, 어디까지 사용할 수 있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밤에만 놀기엔 너무 짧다, 낮부터 즐길 수 있는 낮술 맛집 BEST5
  • ‘찍먹’의 진수! 소박한 한 그릇이 주는 기쁨, 츠케멘 맛집 BEST5
  • K-푸드의 선두주자! 떡볶이 덕후들 모여라, 분식 맛집 BEST5
  • 입이 얼얼할 정도로 맵지만 중독성이 강한 쭈꾸미볶음 맛집 BEST5
  • 강동원의 ‘전,란’이 온다…주목해야 할 3가지
  • 김고은부터 김태리·김선아까지…쇼트커트에 빠진 여배우들
  • ‘행복의 나라’, 홍콩아시안영화제 초청 이유 보니
  • 지창욱이 여기서 왜 나와? 가수 이적과 특급 만남

추천 뉴스

  • 1
    엑소 첸 첫 솔로 팬콘 성료...감동적 라이브

    연예 

  • 2
    차도진, 에스더블유엠피 전속계약…'미녀와 순정남' 특별 출연 [공식]

    연예 

  • 3
    유인영, 송창의·김규선과 한솥밥…YK미디어플러스 전속계약 [공식]

    연예 

  • 4
    이종원 “‘나쁜 기억 지우개’ 사랑에 감사”→차기작 ‘취하는 로맨스’

    연예 

  • 5
    유니스, 핫한 日 인기 '너만 몰라'⋯공연장 꼭대기까지 팬 인산인해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SNL 코리아' 새 크루 이진혁, 감초 역할 톡톡…신스틸러 존재감

    연예 

  • 2
    정해인, 본인 가장 닮은 '최승효'로 여심 활활…'엄친아'로 로맨스 장인 재확인

    연예 

  • 3
    ‘코리아둘레길’, 4,500km 전 구간 개통..."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 것"

    여행맛집 

  • 4
    “드라마 ‘브래지어 끈이 내려갔다’ 초대박”…하태경, 추천 이유는

    연예 

  • 5
    시청자가 직접 '조립·강화'…'프로젝트7', 포스터에 담은 의미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