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10월 A매치 명단이 오는 30일에 발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30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축구회관에서 2024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명단 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 3차전을 치른다. 이어 15일 오후 8시에는 이라크와 홈 경기를 갖는다.
팔레스타인, 오만, 요르단, 이라크, 쿠웨이트와 한 조에 묶인 한국은 현재 1승 1무 승점 4점으로 요르단에 이어 조 2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지난 9월 A매치에서 팔레스타인과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고 오만 원정에서 3-1로 승리했다.
특히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논란이 계속된 가운데 팔레스타인전이 졸전으로 끝나며 비판이 거세졌다. 경기 내내 홍 감독과 정몽규 축구협회장을 향한 야유가 나왔고 김민재가 붉은악마와 설전을 펼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다행히 오만 원정에서는 1골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위기를 넘겼다.
이번 10월 A매치가 최종 예선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요르단은 최근 뛰어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은 2024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요르단과 두 차례 경기를 가졌다. 조별 예선에서는 2-2로 비긴 뒤 4강에서는 0-2로 완패를 했다. 더욱이 원정으로 치러지기에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라크는 최근 전력이 다소 약해졌다는 평가지만 여전히 까다로운 팀이다. 아시안컵에서 16강에 오른 저력이 있으며 한국 감독으로 언급됐던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