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방사선 의약품 및 조영제를 취급하는 기업인 랜티우스홀딩스(LNTH)가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최초 블록버스터를 목전에 두고 있다.
동사의 대표 제품으로 전세계 1위이자 미국 시장점유율 80%에 달하는 심장 초음파용 조영제 Definity와 진단용 방사선 의약품 중 최초의 블록버스터(연매출 10억 달러)를 목전에 둔 Pylarify가 있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Pylarify는 FDA 승인을 받은 최초의 재발성 또는 전이성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선 의약품으로, 출시 4년만인 2024년 시장점유율 60%와 함께 연매출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동사의 접근가능 시장은 2029년까지 30억 달러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확대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PSMA 표적 치료제의 적응증 확대다. 대표적인 PSMA 표적 치료제인 플루빅토는 화학요법 전에 시행 가능하도록 적응증 확대를 준비 중이다.
김충현 연구원은 “동사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었던 보험 수가 문제도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동사는 2025년부터 메디케어 외래환자에 적용받던 가산수가 지급이 종료되는데, 최근 미국 공보험이 25년 수가규칙에서 하루 630달러를 초과하는 진단용 방사성 의약품은 별도로 비용을 지급하도록 제안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사는 2024년 가이던스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17% 증가한 15억~15.2억 달러와 조정 EPS는 6.6~6.7달러를 제시했다.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5배로 글로벌 Peer 25배 대비 저평가되고 있으나, 동사의 지난 3년 평균 11배 대비 고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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